어느날 발작을 심하게 하는 소녀가 아빠품에 안겨 병원으로 실려왔다.

(아아~힘들어요~~!!)

 

동료의사(벤 이 차트좀 봐봐..이 어린애가 지난 18개월전부터 간간히 경련(seizure)를 했어..점차 자기가 배우는것도 잊어가고 있어...

 

아이를 찾아가는 벤..

 

엄마는 아이가 그동안 35번 약을 바꿔가면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Ben(아이가 이쁘네요)

 

 Ben(따님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hemisphrectom(대뇌반구를 절제하는 수술, 심한경련이 지속될때 한다)를 해야 합니다...경련을 유발하는 한쪽뇌를 절제하는 거죠..

 

아이 아버지(그럼 우리딸은 한쪽뇌 없이 어떻게 앞으로 살란 말입니까)

 

벤(아이들의 뇌는 절제하더라도 남은부분이 역할을 recover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쩌면 도박일 수도 있어요..

왼쪽을 절제할 것이기 때문에 말하는 능력이 떨어질수도 있어요..

 

한편 벤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다..

 

기도를 하고 이른 아침 수술에 들어간다..

 

 

오후4시경 수술이
끝.났.다~~~

 

마취과(아이야 ~~일어나렴~~~)

(예쁜 눈좀 떠봐~~~)

 

 

아이가 힘들어서 눈을 못뜸...

 

병동으로 엄마 아빠가 오고..

 

아이(mommy~~ daddy~~)

 

(왼쪽 반구를 절제했다는데 어떻게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엄마(흑흑 ..우리아기~)

 

(고마워요  doctor ben)

 

 

 

Ben은 뉴스도 타고 성공을 누리게 된다...

한편

 

만삭이 된 아내..

 

아내(여보 진통이 오기 시작했어요)

 

 

(여보~~)

 

대기실에서 아내가 무사하길 기도하는  Ben

 

 백인중년의사(아내는 살렸지만..아기는 그만....)

 

멍때리는 Ben..

 

아내(그래도 당신을 사랑해요...걱정 마세요..)

 

(5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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