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돈다>


돌고 돈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맑고 아름다웠지

그걸 기억하는 너의 모습도
귀여웠지

"돌고 돈다!"

이말에 너는 깜짝 놀랐지

내가 한말이 아니아

너의 마음속의 말이야

하나의 조약돌이 호수에 파문을 일듯

너의 머릿속에 파문이 일어갔지

그것은 나에게도 닿았지

사랑이 지속되지 않듯이
그의 너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겠지

당분간 생각하지 않길 바래

그걸 생각하는 너에게
당분간 나도 마음의 문을 
닫을테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