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보는 환자가 노인환자다
주로 허리통증, 어깨통증, 무릎통증 환자다
나이대는 70대 이상이 대부분
노인들이라서 편하겠다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게 아니란걸 완전히 느끼는 상태다
오늘도 환자들에게 화를낸다고 컴플레인 들었다
내가 정말 힘들어하는 환자는 이런 유형이다

이런분이 배가 임신9개월정도로 부르신 노인분인데
주사시술이 효과가 없다고 하면 정말 노답이다
노인보행기를 추천했더니 절대 말을 안들은다
내가 뭐라고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듣길래 이제부터 뭐라고 해야할지
내가 좀 화내면서 '보행기를 이용하세요!'
하는데 할머니가 관심없다 ㅎㅎㅎ
나중에 나 자신의 차가운 태도를 후회한다
'정말 앞으로 이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