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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치매환자들이 요리를 하지는 않지만 서빙을 하는 식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치매환자들이 서빙을 한다니 조금 거리감있는 설정일수도 있다
물론 많은 방송매체들이 치매환자들은 단지 인지저하장애만 있을 따름이지 갑자기 공격성을 보인다거나 위생상태가 불결해진다거나 하진 않는다는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지만
치매환자가 많은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치매환자들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게되는 경우를 아주 가끔 목격하기도 한다
밥이랑 국을 담은 식판을 갑자기 엎어서 벽에 칠한다는지 하는 행동을 주로 하시는 분도 있다
하지만 치매환자들을 고용해서 간단한 일을 맡기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인내가 필요로 한다거나 하지않다
어느정도 관찰과 관용만 있다면 얼마든지 맡길수 있다
오히려 치매환자분들이 다른 일반 노인보다 더 친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에 우리나라에 이런 컨셉의 음식점이 있으면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