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 인간과 동물의 건강, 그 놀라운 연관성
바버라 내터슨-호러위츠.캐스린 바워스 지음, 이순영 옮김 / 모멘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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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바버라 내터슨 호러위츠는 심장병전문의이자 정신과의사로서 UCLA의과대학 교수이다

 

그녀의 이력은 정말 의사로서도 갖기힘든 이력인데

또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동물들을 치료한다는 것

 

보통 의과대학에서 수의학하면 진저리를 친다

뭔가 의사답지않은 의사의 전문성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할까?

 

솔직히 의사가 사람이나 잘 진료해야지 무슨 동물을 관찰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게다가 의학이라는 영역은 상당히 아니 굉장히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이글의 저자는 정말 좋~~은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용기를 내어 동물과 인간을 비교하며 치료의 영역을 넓힌다

 

솔직히  의학계에서도 비교해부학공부도 하고 진화의학이라는 영역도 있지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아니다

 

나의 정말 개인적인 견해으로는 이런 분야를 오히려 많이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물은 인간과 거의 똑같은 질병을 앓는다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등

감정이 극도로 불안하면 정신병을 앓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이 유발된다던지 인간과 거의 흡사한 경향을 보일때가 많다

 

이 책에는 동물의 스트레스성 심장질환(타코쓰보 증후군), 암, 동물의 성, 약에 취하는 행동, 심장마비, 비만과 섭식장애, 그루밍, 성병, 청소년기의 이상행동 등등에 관해 인간과 비교하고 있다

 

정말 좋은 내용인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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