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란 무엇인가 -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한 조건
메러디스 벨빈 지음, 김태훈 옮김, 이상진 감수 / 라이프맵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팀이라는 것은 개인만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을 가능하게 만든다. 한 사람이 여러 능력을 고루 갖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여러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한 수 있다. 게다가 팀원 한 명이 혹여 직장을 옮기거나 사고 혹은 은퇴를 하여 자리가 비더라도 충원을 통해서 새롭게 정비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팀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경영자에게 있어서(혹은 관리자…)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 팀과 협력을 해야 하는 나 같은 System Engineer에게도 고민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정석일까…? 글쎄… 경험상 정답은 없겠지만 효율적이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팀구성이 유효한 방법이 아닌가 한다. 물론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항상 승리만 하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끌리는 것은 매우 다양한 팀에 대한 철학들이었다.
아, 진짜…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관리쪽으로 눈을 돌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자부하며 엔지니어로 살아왔지만, 결국은 어느 정도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들어섰다. 프로젝트의 기술부분에 대한 모든 책을 지는 자리기는 하지만 생각외로 사람들과 일하는게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개성이 너무 강해서 좀 힘들 정도다. 그래서 뭐 도움이 될만한 책이 없는지 찾던 차에 발견한 책이 이 책이었다.
실제 일을 하면서 겪게 되는 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10여년이 넘게 일했지만 실제로 연관되는 팀은 늘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리 많은 경험을 해보지는 못했기에 많은 사례들과 풍부한 내용들은 생각 외로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팀의 팀원들에게 맡길 역할을 조금씩 계획하고 실천해 볼 생각을 가질 정도로 말이다.

 

이 책은 팀원들이 효율적으로 팀에 기여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름도 생소한 ‘팀역할이론’의 최적의 팀구성 기법은 콜롬버스의 달걀이다. 책을 읽으면 몇멸 분은 ‘아, 맞아 이랬었어.’ – 라기보다는 ‘뭐 이런 걸 내용이라고 하나. 경험이 다 대변한다!’ 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경험으로는 대체를 못했기에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팀을 만들어가는 사람, 팀의 구성원인 사람… 모두에게 유용할 수 있을 책이다. 전자에게는 팀의 구성에 대한 여러 예제를 제공하고 후자에게는 자신이 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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