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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 하버드대학교 성장발달 연구 프로젝트
앤 덴스모어 & 마거릿 바우만 지음, 전행선 옮김 / 지식채널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사회성...내가 그닥 사회성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고생을 참 많이 했더랬다. 특히 회사에 들어가면서 더 힘들었는데, 덕분에 남들은 회사다니면서 겪어보지 않을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서 내 아이들은 안그랬으면...하는 절실한 바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우리 첫째딸래미가 올해로 5살인데 요녀석이 사회성이 좀 부족해 보인다. 아직 어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잘못 버릇이 들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고 잘못 버릇이 들은 것이라면 어떻게 해줘야 될지도 모르겠고 막막했다.
와, 그런데 이 책...내가 고민스럽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다루고 함께 노력해봐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시원스럽게 설명해주니 좋다. 특히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이", "도덕성이 강한 아이", "융통성있는 아이", "친구와 잘 어울리는 아이" 파트는 열심히 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대로 100% 따라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워킹맘이라서...ㅠㅠ)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따라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아이의 뇌를 변화시킨다"는 책의 처음부분에서 나오는 말처럼 지금이 바로 노력해야될 때리는 걸 느끼면서 책을 정독하고 있다. 엄마가 노력함으로써 아이의 미래가 바뀔수 있다는데 어찌 마다할 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의 사회성이 의심스럽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를 바라기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