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 Vision (Hardcover, 3rd) - Theory, Algorithms, Practicalities
E. R. Davies / Morgan Kaufmann Pub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machine vision과는 전혀 관련이 있는 학과가 아니다. 방산업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니 피치않게 꼭 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하는 바람에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분야인데… 참 아쉬웠던 것은 이 분야의 책들을 보면 한글로 된 책이나 번역된 계열의 책들은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것들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크게 참고할만한 책도 없어서 어찌나 마음이 상하던지… 처음 이 분야를 시작했을 무렵에는 꽤나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이 사실이다. 책을 보기보다 차라리 네이버에서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올려놓은 분들의 포스트를 보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비일비재할 정도였다.

원서를 볼 마음도 있기는 했지만 원서가 워낙에 비싸야지… 나 자신이 공부하겠다고 잘 모르고 내용이 어쩐지도 모를 책을 살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 나서 원서 쪽은 손도 못 대봤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2년여전 수행하던 국가 프로젝트 쪽에서 책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원서들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는 엄청난 행운이 나에게 왔었고 그 때에 machine vision 쪽에 관련된 원서들을 괜찮아 보이는 것들로 아마존에서 골라서 샀었더랬다.

몇권의 책들은 너무 어렵게 책들이 구성되고 써져있어서 아예 손에 안잡게 되는 책도 있었지만 그런 책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였던 책이 이 책이었는데… 하나하나 탐색하듯이 살펴본바로는 이 책이 정말 공부하기에는 최적으로 보이는 책이었다. 보기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고 machine vision의 기초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좋았기 때문에 여러 친구들에게 권하게 된 책이다.

물론 원서이기 때문에 영어를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보기 어렵겠지만 약간의 영어 실력과 성실함,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으로 공부하기가 그리 어렵지 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중간에서부터 책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유의해야 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우리가 9개의 정방형 픽셀들을 인덱싱할 경우 아래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P0   P1   P2
P3   P4   P5
P6   P7   P8

이 책에서는 인덱싱이 조금 달라서 다음과 같이 기본 인덱싱이 이루어진다.

P4   P3   P2
P5   P0   P1
P6   P7   P8

뭐 잘 알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사족이겠지만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알아두시고 책을 보시는 편이 더 유리하리라 생각한다. 책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문득 이렇게 서평을 올려본다.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기를…

PS : 사람의 취향은 각각 틀리니 혹여나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제 마음에는 꼭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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