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고스트 07-Ghost 1
이치하라 유키노.아메이야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신에 비견되는 강대한 힘을 갖는 라파엘의 눈동자의 가호를 받는 발스부르그 제국과 미카엘의 눈동자의 가호를 받는 라그스 왕국이 존재하는 세계이다. 하지만 그 강대한 나라 중 하나인 라그스 앙국이 멸망한 이후의 이야기가 이 책의 배경이다. 주인공은 발스부르그의 사관생도인 테이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발스부르그 사람이 아닌 멸망한 라그스 왕국의 후예인 테이토는 사관학교의 졸업 시험 직후, 그 동안 봉인되어 있던 자신의 기억의 일부를 자각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인 아야나미를 공격하게 되는데… 확실한 전력차이로 인해 붙잡혀 버린다. 하지만 동기이며 친구였던 미카게의 도움으로 사관학교를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추격대의 끈질긴 추격에 의해 정신을 잃고, 교회의 주교들의 도움으로 인해 교회에 숨을 수 있게 된다. 교회는 치외법권의 영역. 그곳에서 테이토는 세븐 고스트라고 불리는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세븐 고스트라고 하는 존재는 천계에서 대죄를 범한 사신 페어로렌이 지상으로 도망쳤을 때에 그를 징계하기 위해 천계에서 파견하여 사신 페어로렌을 이 땅에 봉인한 존재라고 하는데… 이 세븐 고스트라고 하는 존재와 사신 페어로렌, 그리고 마카엘의 눈동자와 라파엘의 눈동자가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 하다가도 문득문득 긴장을 풀어주는 유쾌한 유머를 섞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읽기에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던 책이었다. 액션씬이 참 많지만서도… 그림들이나 약간은 순화된 듯한 내용들을 보면 여성분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책이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이야기들도 많고 앞으로의 사건들이 결코 유쾌한 일들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그 앞의 내용들이 궁금해지는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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