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 성공한 여성 30인이 젊은 날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엘린 스프라긴스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그 당시는 모르지만 지금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있다. 아마도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나 또한 어렸을 적, 뭐 약 10년도 훨~씬 전 그냥 하루를 살아가는 그 자체가 두렵고 힘이 겨웠던 적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냥 불안하고 견딜수가 없어서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몸으로 그걸 다 받아들여서 정말 심각하게 아팠던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그때의 나에게 좀더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말을 해줄 수 있다. 아마도 그 불안감들을 다 없애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듯...
성공한 여성 30인이 젋은 날은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담은 책이 있다. 바로 이 책.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이라는 책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몇 없었지만 그들이 자신의 젊은 시절에 보내는 편지는 그들을 모르는 나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나또한 젊은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참 많기에 그들의 심정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그 시절의 자신이 알았더라면 불안감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덜어내고 지금보다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거나 그때의 선택을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거나...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조언이 되어줄 수 있을 그런 이야기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물론 그들이 처한 상황과 책을 읽고 있는 나의 상황이 틀리기에 모든 이야기들이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라든가 여러 생각지 못했던 특수한 상황들을 알수 있기에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나는 겪지 않았지만 그런 힘겨운 일들을 이겨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만으로도 때로는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리라.
그들을 본받으라는 것도 아니고 그들처럼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노라 한번쯤 알아두는 의미로 한번쯤 읽어보기에 좋을 책이라는 것. 그것일 뿐이다. 전에 이 책을 함전 읽어보고 싶다고 중얼거리던 그 후배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관둔 그 친구를 찾을 수가 없어 안타깝기만하다. 그냥 그렇다는 개인적인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