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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 리모델링 & 인테리어 - 오래된 집의 매력을 살린 빈티지 하우스 만들기
주부와 생활사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19년 6월
평점 :
집에 이사 온지 좀 오래됐다. 이사 올때 한번 리모델링을 했지만 아이들이 어렸던 관계로 최대한 아이들에 맞췄었고 살기도 그렇게 살다보니 오늘과 같은 상황이 됐다. 뭔가 어수선하고 지저분한듯한... 뭔가 바꾸고 싶은데 뭘바꿔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막한 느낌으로 매일매일을 보낸다. 현실로도 다시 리모델링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이니... 일종의 자기만족이라고나 할까...? 예쁜 집들이 보고 싶었다. 정말 많이 예쁜!!
우와~ 이 책 속의 집들은 정말 너무 내마음에 든다. 나는 디자인쪽으는 그다지 소질이 없어 모던이니 빈티지니 그런 것들은 하나도 모르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집들은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너무 예쁘게(부럽게...) 꾸며져 있다. 이런 신박한 아이디어도 있구나~! 를 연발하면서 책을 보고 있는 중이다. 어떤 집은 저~ 농촌의 그냥 흔한 이층집(일본인듯...)을 리모델링해서너무 예쁜 전원주택을 만들어놨다. - 책에서는 프랑스풍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예쁘게 고쳐졌다고 감탄만 연발했다. 물론 리모델링비는 상당했다. (기본이 거의 억대...)
그래도 눈요기만으로도 행복한 책이었다. 언젠가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지만 그게 언제가 되련지...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전체를 이 책의 집들처럼 리모델링하면 엄청난 돈이 드니 힘들겠지만 부분적으로 (예를 들자면 아이방 꾸미기 등...) 따라해볼만한 것들이 많다. 게으르다보니 언제 따라해볼지는 미지수지만 이것저것 리모델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책이다. 물론 나처럼 대리만족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여기에 나오는 집들이 너무 예뻐서 그냥 흐믓~하게 책들을 넘겨보고 있다. 언젠가 자도 따라해보고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