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액세서리 CLASS BOOK - 이 한 권이면 제대로 만들 수 있다!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배선희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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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투닥투닥 액세서리들을 만든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독학이다보니 좀 엉성하고 뭔가 마음에 들지않는 구석이 많아서 이 참에 함번 봐두면 좋겠거니... 가볍게 생각했던 책이다. 오~ 그런데 너무 좋다!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작은 점들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각 파츠들을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여러 종류의 다양한 파츠들을 만드는 법까지 아주 꼼꼼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 주요 관심사는 원석이나 크리스탈, 진주, 메탈 쪽이었는데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참 많아서 좋았고 그것들 외에 잘 알지 못했던 레진, 프라반, 점토 등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들로 예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작품들을 만드는데 어떤 재료들이나 도구들이 필요한지에서부터 세세한 작업들까지 자세히 나와 있는 덕분에 정말 신세계를 본 것 같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있어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이었는데... 그 중에서 레이스 귀걸이가 너무 예뻐보여서 한 6년 넘게 묵혀뒀던 태팅레이스 재료들을 뒤져서 찾은 다음 작품을 응용해서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친한 언니한테 선물로 줬더니 너무 이뿌다면서 좋아해서 내가 다 뿌듯했다. 한 쪽은 태팅레이스 나비를 만들어서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 한 쪽은 태팅레이스없이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만 길게 연결해둔 작품이다.

 

책의 '07 - 레이스 귀걸이'를 보고 생각이 나서 열심히 만들어봤다. 게다가 작은 크기의 체인을 고리에 연결하는 방법은 그 동안 체인이 너무 작아서 고리에 직접 연결 못하고 와이어로 연결하느라 만들때마다 고생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팁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작품이다. 이제 이 책을 보면서 이것저것 그 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들을 열심히 만들어봐야 겠다.

 

독학으로 액세서리를 만드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 아래 작품의 나비 모양 태팅레이스는 '이아소'에서 나온 '작고 귀여운 손뜨개 소품'을 보고 만든 것입니다. 혹여 저작권 쪽에 문제가 생길까봐 문구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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