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강지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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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남동생이 문득 선물이라면서 주었던 에어프라이어가 집에 있다. 가끔 땅콩을 구워 먹거나 만두나 떡갈비, 삼겹살들을 구워먹으면서 '너무 좋아!'를 외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더한 신세계를 보았다! 먹음직스런 일품 요리들을 에어프라이로 쉽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나 좋던지!


일단 책을 첨음 받아봤을 때는 생각보다 책의 크기가 아담해서 좋았다. 여타의 요리책들처럼 크지않았고 일반 책들 정도릐 크기라서 들고보기도 좋더라. 왜그런가 싶었는데 모든 요리들의 조리법이 1, 2, 3 으로 끝날 정도로 간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보기는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굉장히 많이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별 생각하지않고 있던 에어프라이어 관리법이라던가 조리법들이 앞쪽에 있어서 새삼 이 책을 잘 샀구나 싶었다. 그리고 별 특별한 조리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만드는 간단한 고구마, 가래떡, 쥐포, 고구마 말랭이 등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온도와 시간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그간 뭔가 할때마다 인터넷을 찾아보던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서 또 좋다. 얼마전 친정 엄마가 주고 가신 말린 떡들이 생각나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봤다. 너무 맛있게 궈워지더라. 석쇠 사이에 끼워 가스레인지에 구워먹을 때는 여기저기 타버려서 탄거 긁어내고 먹었었는데... 정말 좋다. 맛있게 먹었다.

 


이리저리 메뉴들을 살펴보다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콘치즈" 였다. 술안주로 정말 좋아하던 메뉴였는데 에어프라이어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어찌나 좋던지... 바로 만들어 보았다.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조리법에서 베이컨만 빼고 옥수수, 마요네즈, 후추를 고루 섞고 위에 치즈를 듬뿍 뿌려서 내열 그릇에 담아(종이 호일 보다 이게 더 좋아 보임) 책에서 말한대로 180도 5분으로 구웠다.

 


치즈에 너무 욕심을 부렸는지 책에서처럼 옥수수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정말 노릇노릇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궈워져서 낫있는 냄새가 퐁퐁 풍기더라.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하나 꺼내서 맛나게 맥주 한잔 했다. 적은 노력을 들여서 이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으니 참 좋다~ 아직 해먹어보지 않은 메뉴들이 많아서 행복하다. 조금씩 조금씩 이 책에 나와있는 것들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에어프라이어를 잘 써보고 싶으신분 처음 써보시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었다. 나는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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