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직업 여행 우리는 탐험가
다이나모 지음, 아담 알로리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둘을 둔 엄마다보니 걱정거리가 많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이것저것 무언가 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는데 일단 내가 아는 것들도 적은데다 그것들을 설명해주기에는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어찌할지 좀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좀더 폭넓게 직업에 대해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일단 알아보기 쉽게 가벼운 그림들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초등학생이지만 아직도 책에 글씨가 많으면 읽는 설 싫어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림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해보기 좋더라. 플랩북이라서 플랩을 열어보면서 봐야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덕분에 책의 체이지 수가 적어진 것이 아쉬웠다.


내용을 보면 분류가 제법 잘되어 있다. 서로 연관성이 있는 직업들을 묶어서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니 이해하기도 더 쉽고 한가지 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직업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어서 설명해주는 자도 신이 났던 것 같다. 이것저것 다 싫다는 시니컬한 둘째 때문에 조금 난처했던 것만 빼면 재미있게 아이들고 이야기하면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책을 읽고보니 직업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키자니아'에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었다는 후문이다. 직업체험을 가기 전에 사전조사로 한번 같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같이 책을 읽어봐서 그런지 아는 직업들이 나오면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반응해서 더 좋았다. 여러 가지 직업들에 대해서 아이와 가볍게 이야기해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단, 각 직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보기를 권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