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전 회사가 외국과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영어 공부를 참 많이도 해보고 이것저것 방법을 바꿔보기도 했다. 그런데 읽기나 듣기는 어느 정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조금씩 나아지는데 말하기만은 정말 만만하지 않다. 글로 쓴다고 생각하면 쓰겠는데 말만 하려고 하면 백지다.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이 책을 봤다. 음… 애매하다. 책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그림이 곁들여져서 설명된 부분을 연상식으로 기억하기 좋았고, 한 개의 동사에서 파생된 여러 쓰임새들을 아는 것은 참 좋았지만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가…? 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 그저 그 동안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온 암기식 공부법의 확장 정도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일단 영어에 대한 기본이 없는 분들이라면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20개의 동사들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Speaking을 멋있게 해보겠어! 내지는 이 책을 보면 나도 원어민과 함께 말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보기에는 책이 너무 딱딱하고 반복식 연습하기에도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책을 봐서 그런지 좀 실망스러운 마음이 든다. 역시 Speaking은 단순하게 입으로 많이 소리내서 말하고 원어민과 같이 대화를 해야지 느는 가보다. 물론 그 전에 기본적인 내용들은 알아야 하니 이 책을 통해서 알아두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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