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수업 - 공감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라! 생각혁신 프로젝트
우영진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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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나는 프로그래머라서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이 때마다 항상 고민스러우면서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부분이 화면 디자인이었다. 게다가 우리집 첫째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서 꿈이 캐릭터 디자이너 라던가, 레고 디자이너 였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와, 그런데 처음 부분을 읽으면서도 감탄이 나왔다.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책에서 말하길 "디자인 씽킹"이란 아이디어의 새로운 전환과 인간에 대한 공감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디자인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이라는 거다. 이 디자인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무언가를 아름답게 만드는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디자인이란 사용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생각하고 공감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 공감이라는 것이 디자인 씽킹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우리는 현재 인공지능과 로봇이라고 하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근 미래에 인간이 해야할 많은 것들을 그들이 대신하게 되어 인간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책으로 이 책에서는 디자인 씽킹이 가진 인간 중심적인 철학과 가치를 이야기한다. 

인공지능은 결코 할 수 없는 것 - 인간에 대한 공감. (몇몇 소설에서 나오는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의 나온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니 패스...)

디자인 씽킹의 문제 해결 단계는 총 6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해, 공감, 문제정의, 아이디어 생성, 프로토콜 타입, 공유. 이 6단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디자인씽킹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내용이 책의 주를 이룬다. 프로젝트를 디자인 씽킹으로 해결하는 구체적인 예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씽킹을 직접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디자인 씽킹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에게도 좋은 책이었다.

아, 나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UI/UX를 개발하는데 이 방법을 꼭 써보고 싶다. 당장 해볼 간단한 프로젝트는 없는지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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