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홍합탕이 유행이데요...홍합도 싸구요. 초간편 요리지요...

홍합을 냄비에 담는다. 물을 붓고  끓인다. 먹는다...

후후 그런데 홍합손질에 손이 좀 많이 가지요.

큰 양은  또는 스텐 그릇에 넣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마구 비벼줍니다. 물을 갈아주면서...( 홍합하나씩들고 칫솔로 닦는다 - 전 절대 못합니다....)     

홍합에 보면  털같이 나온 거 있지요? 그거를 사정없이 잡아당겨 제거해줍니다. 그냥 자르면, 홍합안에 남아있는 부분이 질겨집니다. 먹을때 떼어내지하면 그냥 두시고요....

술안주삼아먹으려면 저흰 한밤중에 해 먹습니다. 울 아이들이 그냥 두어야지요. 잘못하면 깡 백세주만 삼키게됩니다....

참참참... 간 할 필요 없구요. 파나 있으면 송송....마늘은 곁에도 못오게 하세요. 시원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하지만, 비리면 어떻게 하시는 분은 조금 넣어도 무방합니다.

 

멸치..... 멸치를 무슨 요리라구 올리냐구요?

사실 요 멸치를 올리고 싶은데, 약해서 홍합탕도 같이 올린 겁니다.

국멸치 내장빼구 전자렌지에 잠깐 돌립니다. 일반적으로 10 초 정도만....(전자렌지에 따라 다름)

얼마나 고소해지는지....

고추장도 좋구요. 아이들 밥반찬 삼고 싶을땐   마요네즈에 간장 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 섞은 후

찍어 먹게 하면 잘 먹습니다. (요 소스는 오징어 구어 먹을 때도 맛있습니다)

 

팬도 생기고 얼굴이 마구 두꺼워지면서 별 것도 아닌 것을 마구 올립니다...벗뜨 하여간 드셔보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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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3-2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합탕도 좋아하지만 저역시 멸치쪽이 땡기는데요^^ ㅋㅋㅋ멸치, 맛있죠~^----^ 저두 마요네즈간장소스좋아해요(흑...마요네즈칼로리가 얼마랬더라...ㅠ.ㅠ), 근데 참기름도 살짝 넣는건 지금 첨 알았네요^^담엔 꼭 글케 먹어봐야겠어요. 이런 소소한게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니 별것도아닌게 아니지않슴까?!!(더욱 오바하는 이상한 팬^^;;;)

sooninara 2004-04-01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함 정말 가격도 저렴하고...손질하기 귀찮아서 그렇지..저도 애용합니다..
홍합미역국도 시원하니 좋아요
 

팽버섯 한 번 사면 3봉지가 기본이지요? 맨날 찌개 해 먹는 것도 아닌데, 냉장고에서 굴러다니지요. 암 것도 하기싫을때 그거 한봉 불러내세요    

  1. 팽버섯을 잘게 썬다. (아이가 있다면 잘게 아니면 그냥 두세번정만)
  2. 그릇에 담고 소금간을 한다.
  3. 계란을 넣고 뒤적인다.(팽버섯 작은 거 한봉에 계란 1개정도면...)
  4. 프라이팬에 넣고 한 숫가락씩 부쳐낸다.

계란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 거에요. 그러나 소금에 숨이 죽으면서 수분이 나오면 괜찮아져요.

참 한쪽이 충분히 익은 다음에 뒤집으세요. 안그러면 부서지기 쉬어요.

파 양파 당근을 조금만 채 썰어넣으면 색이 예뻐서 먹음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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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3-27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번건 초절정간단인데요^^?!! 근데 밀가루는 안넣어도 될까요? (AeroKid님의 언제나 신기한 간단요리의 팬 ^ㅂ^ )

AeroKid 2004-03-27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밀가루 안 넣어도 되구요. 다만 너무 일찍 뒤집는 실수만 하지않으심 되요.
으아 팬도 생기고 넘 기쁘네요 흐흐

sooninara 2004-04-0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트에서 팽이버섯 팔때 이렇게 해서 시식하잖아요?
저도 잘해먹어요

마냐 2004-04-11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정말 초절정 간단..전 며칠전...애느타리 버섯을 다져서..저렇게 먹었답니다. ^^
 

전 종류가 손이 많이 가지만, 지금의 굴전을 그냥 먹기위한 굴전이므로 모양생각안하고 만드는 겁니다.

  1. 굴을 손질한다. 물을 잘 받힌다.
  2. 좀 넓은 그릇에 굴을 넣고 밀가루를 뿌린다.조심해서 뒤적인다. 굴에 골고루 묻혀질 정도...
  3. 달걀을 넣고 잘 뒤적인다.(굴이 으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숟가락으로 떠서 앞뒤 노릇노릇하게 부쳐낸다.
  5. 초간장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주로 사먹는 봉지굴 1봉이면 손질 필요없고 물만 잘 받혀서 밀가루는 1큰술 달걀은 1개 정도면 충분하던데...

달걀 따로 풀 필요도 없구요. 참 양파나, 파, 당근을 조금 채쳐서 넣으면 색이 예뻐서 먹기도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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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3-2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굉장히 쉽네요?!!! 저 굴 되게 좋아하는데, 이번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앞으로도 간단요리 기대하고 있겠슴당♪

프레이야 2004-03-26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먹고싶당~ 내가 좋아하는 굴전^^
 

달걀찜이라고하기엔 너무 흥건한,국이라하기엔 너무 모자란 물....                                              국도 있어야겠고 반찬도 해야겠고 그러기엔 시간이 짧거나 하기 싫은 날 하면 좋은 아이템          영양도 만점!

  1. 달걀 3개에 600cc정도 물을 잡는다.(밑이 두꺼운 냄비에 직접)
  2. 넣고 싶은 야채를 다진다. 파, 당근, 양파를 주로 넣는데...1.에 넣는다.
  3. 설탕 반티스푼 정도, 새우젓 마늘을 넣고 잘 젓는다.
  4. 불에 올려 저으면서 끓인다.
  5. 달걀이 몽글몽글 익으면 불을 세게하여 끓인다. (야채가 익도록,)
  6. 후추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국물도 먹고  달걀찜도 먹고 일석이조...아침에 가볍게 먹는 밥에 아주 좋아요.                            물론 아이들을 비벼 먹여도 좋구요. (국물 많이 먹는 거 별루 안좋거든요. 아이들은 건거더기만 건져서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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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잘 요리하면 고기맛도 난다는 말씀...

  1. 가지를 굵게 썬다. 손가락 굵기에 길이는 4 -5 cm정
  2. 양파, 당근도 그정도 굵기로...가 아니라 5mm정도로 얄팍얄팍하게...
  3. 표고 버섯이 있다면, 그것도 준비.
  4. 간장, 설탕, 파, 마늘 후추, 참기름..(눈치빠른 분들은 아시겠지..고기양념)을 섞어 준비한다.
  5. 위 야채와 양념을 섞어 잠시 둔다. 야채에서 물이 생기도록...
  6. 물을 조금 (두세술 정도) 넣고 뚜껑을 꼭 덮고 불을 약하게 하여 끓인다.
  7. 김이 나기 시작하면, 아래와 위를 뒤적거려 준다. (양념이 바닥에 눌지않도록)
  8. 적당히 익으면 불에서 내려놓고 조금 식힌후 먹는다...

적당히 라는 말이 참 애매한데... 흐믈 거리는 것을 좋아하면 푹 익히고, 그런 거 싫어하면 살짝 익히고... 라는 뜻입니다.

흐믈거리게 되어도  뜨거운 밥에 비벼 먹으면 무지 맛있음...달콤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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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4-1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랍의 여인들은 1000가지 가지 요리를 할 줄 알아야 시집 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저두 가지 요리 엄청 좋아합니다. 아무 야채나 고기와 함께 휘리릭 볶아 먹어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