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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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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아이들은 이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저 혼자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렇게 읽었지요. 그림이 참 재미있구나 정도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마지막에 아무도 치치를 야단치지않았어요. 그냥 돌아와서 다행이다 정도 생각하는 것 같은 어른들.....전 좀 놀랐죠. 세사람이나 되는 어른들이 아무 말도 안하는게...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궁금했는데, 그저 그렇게 잘 집에 데리고 와 다시 닦고 석탄과 물을 채워주면서, 첨과같이 돌봐주는거....

아이들도 그럴까요? 한번쯤 폭주하고 싶은, 그런  폭주를 경험하고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그러면 그렇게 받아주면 될까요?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고 그런 뒤에도 다시 받아들여지고 안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목탄화의 스피디한 모습도 한몫을 하지만요....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합니다. 오늘 같이  읽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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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하나 미래그림책 여우가 주운 그림책 4
안노 미츠마사 지음,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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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잼있는 구성으로 된 이야기다. 여우 아빠의 모습은 우리랑 별반 다르지않는 것 같다. 우리도 모르는 것은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지않는가?

관점을 달리한 책읽기의 즐거움은 또 이솝이야? 하는 지겨움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때로 아이의 책읽어주기가 노동이 될때가 없지않는데, 이 책은 그럴리가 절대 없다.

책의 분류에 4 - 6세 용과 초등1,2학년용 이라고 헷갈리게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유아에게는 좀 어려운듯 하다. 엄마가 그냥 그림만 보고 이이기 해주면 모를까, 책을 읽어서는 이중적인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적어도 우리 딸은 그렇다. 아직 이 책의 재미를 모르는 우리 딸과 같이 깔깔 거리며 읽을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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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20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집어보기의 미덕을 한껏 살린 이 그림책, 저도 좋아해요.
 
엄마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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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림이 활달하고 시원하여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였습니다.화재의 무서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맘들이 아름다운... 그러나 우리아기에게는 별 감훙을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저 나만 좋아라 다시 보는 책이지요.

동전 모으기를 해볼까합니다. 지금까지 저금통이 있긴했지만, 그저 저금해서 은행에 가져가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목표를 정해놓고 해보려 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행동의 대가로 돈을 주어도 될지 잘 모르겠지만, 좀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목표가 있는 행동의 기쁨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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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파랑새 그림책 9
필립 코랑텡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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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평론들을 읽어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글들을 보곤한다. 그 기준에 보면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은 아니지싶다. 엄마가 읽기에 퍽 재미있는데, 큰 딸은 한 번 읽고 그만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토끼가 나오는데도 말이다. 두살짜리 아들은 그래도 요즘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몇번 들고 오긴했는데,위아래로 길다보니 펴 놓고 읽기가 힘들어서인지 하루 이틀만에 끝이다. 그래서 별이 세개다.

원래 책을 읽을 때 열광하며 읽는 스타일들은 아니지만, 그러데로 책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인데 말이다. 아이들의 반응이 신통치않아 실망하기는 했지만, 엄마의 눈에 그썩 괜찮은 책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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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8
코키 폴 브릭스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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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에 대해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았지만, 그림이 맘에 안들어서 밀어놓고 있던 책이였다. 아이를 위해 책을 고르다 보니 이제 조금 눈이 떴다고 할까/

이 책의 묘미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를 첨 낳았을 때만해도 나도 별수 없는 어른이였나보다. 교훈적이고 그림이 아름다운(구상적 회화같은) 책들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한권 두권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며 즐기다 보니 이제 마녀위니도 무지무지 재미있게 느껴진다. 또 그 가치를 알게되었다. 또 가치관도 변했던가? 마녀위니가 전하는 메세지, 사랑하는 대상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이 변하라는 거창한 메세지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내가 여렸을 때 이런 책을 봤다면, 내 삶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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