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꼭 오늘(30일과 31일 사이)이어야 했는지, 어제도 그저께도 사지 않고 잘 넘어갔는데. 차라리 어제 사지 그랬어. 적립금 천 원 날아갔잖아. 아무튼 오늘도 삽니다.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책값 비싸서 꼭 중고로 사려고 별렀었다. 중고등록알림 해놓고 몇 개월이 지나도 안 나온다. 전자책이 있지만 전자책 싫다. 종이책으로 읽고 싶다. 할 수 없이 새 책으로 산다. 프랑스어책읽기모임 멤버들과 읽기로 했다.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더 나중에 사도 되는데 그노므 쿠폰 쓰려고 ㅎㅎㅎ 좀만 더 좀만 더 하고 담다 보니 여기까지 이르렀네. 꼭 책으로 갖고 있어야 겠다 싶은 걸 고르려니 무지 힘들다. 그래서 내년 여성주의읽기 책을 미리. 일단 이것 한 권만. 나머지는 올해 안에 사는 걸로 하자.
레이첼 모랜 <페이드 포>
중고서점에 있었는데 담아두고 며칠 다른 것 고민했더니 사라지고 없더라. 누가 사가셨나요. 이러면 욱 해서 새 책 산다.ㅠㅠ
전은주 외 <라키비움J 핑크>
전부터 궁금하던 그림책 잡지. 새 책 사는 김에 같이 지르다. 궁금궁금.
페터 비에리 <자기 결정>
전자책이다. 순전히 전자책 적립금 쓰려고 골랐지만 그냥 막 찍은 건 아니고. 보관함의 전자책 중 저렴하면서 먼저 사서 읽어보고 싶은 걸로. <기후정의>를 골랐다가 바꿨다. 그건 다음에.
아 오랜만에 책 샀다! 하고 보니 몇 권 안 된다. 쿠폰 쓰려고 보니 굿즈 3천원 사야 해! 알라딘 중고책을 한 권 살 걸 그랬다. 허허. 노트 두 권으로 충당. 이것은 득인가 실인가.
<제2의 성> 다 읽으니 이렇게 책 산 이야기도 하고 여유롭구나아~ 아아 리뷰 쓰다 말았는데! 어떻게 마무리하지! @@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서머타임이 끝나는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