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8월 안에 다 읽기는 했으나 읽기를 흉내냈다고밖에 못 하겠다. <젠더트러블>보다는 아주 쬐금 덜 어려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좀더 읽기를 단련한 뒤에, 여기 나오는 소설들도 다 읽어본 뒤에, 다시 읽으면 아마도 무슨 말인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 버지니아 울프는 잠깐 나오는 데도 강렬했는데, 정작 나는 예전에 <올랜도> 펼쳤다가 다시 덮었었다지. 난 아직 멀었어... 울프 언니 좀더 기다려봐요...
8월이 가기 전에 페이퍼라도 하나 남겨야지 하고 들어왔다. 보시다시피 별로 쓸 말은 없다.^^;; 중간중간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은 플래그도 붙였지만 옮기지 않는다. 평점도 매기지 않는다. (내가 평점을 매길 만큼 이해를 못해... 못 하는 거면서 안 한대.ㅋ)
그나저나 9월 도서 왤케 두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