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후...

작심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김일희 지음 / 다우출판사 / 2007년 12월

요즘의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인생계획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계획하라는 말도 참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몇 번 나의 인생계획을 짜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참 부끄러운 얘기지만 막막했다.
내 인생인데도, 계획을 세우려니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이 책은 계획을 짜는데 막막한 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바쁠수록 계획하라"는 첫문구처럼 이 책은 계획의 중요성을 누누히 말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맘에 드는 점은,
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계획을 세워라!라고 말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가며, 표를 그려주며, 보여준다. 
생애계획, 10년계획, 5년 계획, 연간계획, 월간게획, 주간계획에 이르기까지...
이 순서대로 구체적인 계획의 예시를 보여주고, 따라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래서 계획에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더 좋겠지만, 내공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 책을 참고삼아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단 생각이 든다.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으리라.
그저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뿐.
작심 후 3일간의 계획을 통해 2008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
2월의 시작을 앞두고 자신감을 채워주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