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돈, 권력 아닌 인간을 바라봐야 인간인거다 시선 끄트머리에 인간이 있어야만 배 안을 두고 어디를 바라봤나 그들 마음은 먹먹한 생명 두고 어디를 향했는가 마음 가운데 인간이 자리해야 당연한거다 그래야 하는거다 인간다운 인간은 ******* 하나 모든 출발은 하나에서 나온다 키 큰 나무도 한 톨의 씨앗에서 자라나는 것처럼 어깨동무도 시작은 한 손이다 내민 손으로 체온을 나누면서 우리가 되어가듯 모든 변화는 한 명부터 시작된 작은 용기다 세상을 바꾸는건 이런 사소함이다 ******* 대부분 산문 형식으로 쓰게 되는 독후감의 형식을 가끔은 탈피하고 싶었다. 문학의 장르로 엄연히 구분되는 시의 형태로도 독후감은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보기에. 나름 '독후시'라 이름해본다. 이런 장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랑과 일상의 경험이 주를 이루는 나의 글 안에 사회 문제를 담는다는 건 다른 이의 옷을 입은 듯 어색하기만 하다. 보이지 않았던 건 아닌데, 들리지 않았던 것은 더더욱 아니건만 마음 속의 울림을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어서. . . . . . 아직까지 이런 내용을 쓴다는 게 한없이 서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이라면 이 세상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작은 용기를 내본다. 이렇게 조금씩 걸어가다보면 힘없는 이들에게는 햇살같은 따스함을, 힘있는 이들에게는 화살같은 따끔함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게되리라 믿는다. <새로운 세대의 탄생>은 새로 탄생하는 나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