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죽어라 결심과 후회만 반복하는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는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에게
김선경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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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잘 읽히는데 읽으면서 위로가 된다. 어줍잖은 자기계발서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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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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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인생의 절반쯤에서의 고민을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어 읽기 시작한 책. 내용은 나쁘지 않으나 너무 반복적인 내용에 뒤로 갈수록 조금씩 지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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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걷다가 옹알옹알 아기그림책 1
허은미 지음, 이혜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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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스타트의 책꾸러미에 들어있던 책.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중간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가 어흥' 부분을 듣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읽어달라 가져온다.

 

아기가 아장아장 걷다가 거북이, 오리, 토끼, 타조를 만나면서

만나는 동물의 걸음걸이로 걷다가 호랑이를 만나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이지만 읽을때마다 마음 내키는대로 줄거리를 지어서 읽어줄 수 있어 좋다.

 

보드북이긴 하지만 겉표지의 모서리가 있어서 그것만 둥글게 처리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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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맘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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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전에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아이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고되고 힘든 일이였다.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안고 달래며 창밖을 바라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기도 했고

아이가 잠든 틈을 타서 허겁지겁 밥을 먹거나 집안일을 하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힐링맘.

책의 모든 내용이 좋았다거나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좀 군더더기 내용도 많고, 왜 넣었는지 모르는 사진과 그림도 있다.)

분명히 내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다.

 

자기 관리를 하고, 도움을 받을 사람을 찾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라는 뻔한 말들이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던 육아의 틀에서 조금 떨어져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지금은 아이가 자거나 혼자 노는 시간에는,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책을 읽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또는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면서.

밥을 먹거나 청소 빨래는 아이가 조금 징징거릴때 해도 괜찮다는 걸 왜 몰랐을까.

이렇게 잠깐이나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훨씬 기분이 나아진다.

 

지쳐가고 있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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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걸작선 5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연 옮김 / 미네르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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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홈즈와 뤼팽중에 뤼팽을 더 좋아했다.

뭔가 좀스럽고 복잡한 홈즈보다는

멋쟁이 신사 뤼팽이 시원스레 사건을 해결해버리는 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이십년 만에 다시 이 둘을 만나보니 내 취향이 달라졌다는 걸 알았다.

 

홈즈의 꼼꼼하고 디테일한 추리는 훨씬 더 재미있어졌는데

뤼팽의 사건 해결 방식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

그냥 막무가내이고, 상대방은 알면서 져주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재미있는건 이 단편 중에 하나에서 홈즈가 언급되는데

홈즈가 못 찾아낸 것을 뤼팽이 찾아낸다는 것.

음..속으로 말도 안돼! 라면서 은근히 홈즈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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