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 하다비세이 우루오이 침투마스크 C[초싯도리] - 5매(1매 미용액 25ml)
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평점 :
단종


5개 묶음이라 그렇지 1개 가격을 생각해보면
요즘 저가화장품에서 나오는 팩 가격이지만 효과는 훨씬 뛰어나다.

보통 팩은 하고 난 직후만 잠깐 좋아지는 느낌인데
이 팩은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환해지고 화장이 잘 먹는다.

내용물도 끈적거리지 않아 팩을 하고 난 후에도 얼굴이 부드럽고
다른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한번에 사용하기에는 내용물이 많아서 내가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처음 뜯어서 사용하기 전에 마스크를 봉지안에서 약간 꾹꾹 눌러서
내용물을 봉지안에 어느정도 남겨둔 후에 꺼내서 사용하고,
남은 것은 잘 밀봉해두었다가 며칠 후에 시트지를 적셔 사용한다.
(마스크 시트지는 10장에 500원 정도 함)

이렇게 하면 15~20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일주일에 2번 나누어 팩을
할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인 셈이다.


팩에 큰 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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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를 사랑한 남자 - 인간 존재의 수수께끼를 푸는 심리학 탐험 16장면
조프 롤스 지음, 박윤정 옮김, 이은경 감수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심리학은 언제나 흥미롭다.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일까.

이 책에는 유명한 사례들도 포함되어있지만
처음 들어본 놀라운 이야기도 몇가지 포함되어있었다.

특히 초기의 치료자들이 행했던 끔찍한 시술들과
자신의 명예와 학문적 신념을 지키기 위한 왜곡 등은
그 자체가 또하나의 심리적인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소름끼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윤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실험과 시술이
현재의 의학과 심리학에 발전을 가져온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언제쯤 인간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때까지 심리학과 의학은 끊임없이 발전해야할 것이다.
때로는 희생을 감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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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3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11월
구판절판


우리는 자기가 진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진화를 막연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진화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 그 답이다. 진화란 자기 복제자가 오류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생겨난 일이다.-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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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한 날은 글을 쓰게 된다.

다른 업무에 대한 귀동냥을 위해 선배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이질감...
대학 시절 내내 사람들에게 느꼈던 그 감정을 고스란히 떠올렸다.

우리는 특별해.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나.
우리가 하는 일은 정확해.

이런 확신을 나는 내 안에서 발견할 수 없었고,
그래서 그런 감정이 불편했다.
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불편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그 답도 십년을 생각해도 여전히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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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에게 금전수를 선물했다.
조그만 꽃가게에 데리고 가 맘에 드는 것을 골라보라고 하니 직접 고른 것인데
가까이 두고 보는 것은 좋으나 잘 키울 자신이 없다고 해서 관리까지 해주게 되었다.

누군가가 그랬다.
살아있는 것은 선물하는 게 아니라고..
사무실에서도 예쁘장한 화분들이 물 한번을 안주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선물해준 사람이 그 사실을 알면 마음이 상하겠구나 싶기도 하다.


어쨌든, 금전수를 키우기 위해 정보를 찾아보니
물을 많이 주어 죽었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특히 한달에 한번 줘도 과습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겁을 먹어 꽃집 아가씨가
친절하게 '20일에 한번 물주기'라는 표시를 해주었음에도 무작정 굶겨왔다.

한 달쯤 지났을까, 아직 멀쩡하게 잘 살아있기는 한데 줄기가 축 쳐지기 시작했다.
비가 많이 오더니 습도탓에 과습이 된 건 아닐까 고민을 하다가
흙을 파보니 꽤 깊숙히까지 마른 것 같아 드디어 물을 주기로 결심했다.

종이컵으로 한컵 정도 화분 밑으로 물방울이 떨어질때까지만 주고
물을 완전히 뺀 후 받침에 올려놓고 나서도 슬며시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며칠 후, 놀라운 일이 생겼다.
휘어있던 줄기들이 꼿꼿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것.
게다가 살짝만 나와있던 새순이 어느 순간 쑤욱 하고 커져있는게 아닌가.
이 녀석은 내 기우때문에 물을 못 얻어먹어 목이 많이 말라있었나보다.


신이 나서 지인에게 이걸 좀 보라고 신기하지 않냐고 채근하였더니
그동안 줄기가 휘어있는지, 새순이 나오는지도 잘 몰랐단다.
(그저 초록색이 가까이에 있어서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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