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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일지-0805

 

2008-05-05 ()      09:03~     날씨: 맑고, 청명함

 

 

55일 어린이날이다. 사무실에 출근했다.

아이들이 모두 중학생이라 아무런 부담감 없이 일찍 출근했다. 막내 성준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을 해서 우리집엔 어린이가 없다. 아들 성준이는 친구들하고 조조영화 구경간다고 일찍 일어났다. 이젠 점점 부모의 품을 벗어나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 게다. 어제 어머님댁에 다녀왔는데, 아들 성준이는 친구들과 수행평가 조사하러 간다고 같이 가지 않았다.

 

어제 호출명령이 있어 모처럼만에 어머님댁에 다녀왔다.

지난 구정이래 찾아 뵙지 못했으니 만 3개월 만에 가족이 모두가 (아들 성준이 제외하고) 간 것이다. 물론 나는 그 사이 어머님을 찾아뵙기는 했다. 지난 구정 때 어머님께서 대노하셨다. 그래서 보기도 싫다고 해서 찾아뵙지 못한 것이다. 참 가슴 아픈 일이긴 하지만 어머님께서 욕심을 버리시지 못하고 계신다. 오래 전에 백부님께 땅을 2번 사드린 적이 있는데 그걸 찾으시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하긴 엉뚱한 사람들이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니 기가막힐 노릇이긴 하지만 말이다. 혹시라도 땅을 찾으려다가 다투고 마음 상하시어 병환이 깊어질까 두려워 옛일에 연연하지 않으시길 바랐던 것이다. 자식들이 당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친척들을 두둔한다고 생각하시어 우리를 심하게 나무라신 것이었다. 마침 그 땅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었다고 하니 차제에 어머님의 한을 풀어드려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어젠 찾아뵙고 어머님 소원대로 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어머님 표정이 누그러지신 것을 보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신 듯 싶었다. 자기 것도 아닌 것을 욕심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참 어이가 없다. 이번에 선은 선으로 돌려놓아야겠다.

 

어머님댁에 가니 뭘좀 사가야 한다고 이마트에 들렸다.

집에서부터 이마트까지 걸어갔다. 어머님께서 좋아하는 바나나라도 좀 사가자고 해서 들렸다. 예지가 할머니 좋아하신다고 우유와 소보루 빵을 샀다고 한다. 기특한 녀석이다. 아이들 줄 과자도 좀 샀는 모양이다. 나는 마트 한 구석에 앉아서 어울 선생님 강의록을 읽었다. 어디를 가나 읽을거리를 가지고 다니면 지루한 법이 없는 것 같다.

 

<동네 어귀에서 폼을 잡는 딸..>



 

<이마트 가는 길에 모녀가 나란히 걸어가는...>



 

<이마트에서 강의록 보며 기다리는...나> 셀카! 



 

예지는 조카 지성이를 보고 싶어 안달했다.

그동안 할머니댁에도 못가고 해서 매일 지성이가 보고 싶다고 목을 놓았다. 이번에 조카 지성이를 실컷 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실은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 나도 마음껏 안아주고 놀아주었다. 나도 아이들만 보고 그저 귀엽고 예쁘니 딸 예지가 그런 나의 마음을 닮은 것인가. 5 3일 빡빡 밀어주었다는네 어찌나 귀엽고 예뻤는지 모른다.

 

<오, 귀여운 조카 지성의 빡빡 모습들!>



 



 



 



 

<나도 조카와 신나게 놀아주었다>



 

<백청우 칼국수집에서 의젓하게 앉아 있는 조카 지성이...>



 

 

사진도 신나게 찍어주었다.

요즘 나의 유일한 취미는 셀카질이다. 좋은 사진기를 사서 사진 찍는 것을 배우고도 싶다.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로 매일매일 사진을 찍는다. 어떤 때는 셀카질을 한다. 남들이 보면 웃을 노릇이겠지만 나는 사진 찍는게 좋다. 어제도 조카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예지가 지성이 사진을 보고 싶다며 카메라를 달라고 했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딸 예지> 왜 이렇게 아이들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성이가 보고 싶다고 안달을 했던 딸> 집으로 돌아와서도 또 보고 싶다고 한다!



 

 

저녁 때는 모처럼 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동생네와 백청우 칼국수 집에 들렸다.

정말 오랜만에 들렸다. 아이들도 칼국수를 잘 먹었다. 조카들이 셋이라 나는 행복하다. 사랑해줄 아이들이 많으니깐 말이다. 어머님께서는 아직은 얼굴 표정이 환하게 피지는 않으셨다. 아직은 편치 않으신 모양이다. 하루 빨리 한을 풀어드려야 할 텐데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마음은 뿌듯하다고 했다.

 

<어머님과 소원했던 동생이 찬스를 잡아 아양을 떨고 있다! ㅎㅎ>



 

 

저녁을 먹고 헤어져서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방울방울 내리기도 했다. 다행이 우산 하나를 가지고 갔지만 아내와 나 그리고 딸 예지 셋이 쓰기에는 너무 작았다. 나는 항상 우산을 갖고 다닌다. 아무리 해가 쨍쨍한 날이라도 말이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날씨가 꾸물거려 집을 나올 때 아내에게 우산을 하나 더 챙기라고 얘기를 했다. 그렇지만 집으로 도로 들어가 갖고 오지는 못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은 언제 어느 때나 유효한 말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아무리 철저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해도 막을 것은 막아야만 하는 것이다. 나는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0.00000000000000000000001%라고 해도 막을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기자신이 치사율 100%의 광우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면 누구나가 반대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생명에 관계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하는 것을 보면 이대통령과 정부인사들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들인 것 같다. 만일 광우병 유인물질이 있는 소고기를 먹어 제 가족이 광우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가벼이 일을 처리할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이다. 아이들이 먹는 것에는 아무리 작은 유해물질도 유입되게 해서는 안 되는 법이거늘. 우리는 언제나 가슴 속에 유비무환이라는 4자성어를 품고 삼아야 한다.

 

오늘 어린이날이라지만 어린이날은 365일이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어른의 날도 365일이어야 한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과 정신을 수양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 있고 성장이 있을 것이 아닌가.

 

오늘 하루도 참으로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5. 5.     09:39

 

 

어머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 기뻤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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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     15:16~     날씨: 맑으나 더움

 

 

민심이 들끓고 있다. 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다.

미친 소고기 수입 파동으로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어제는 반대 집회를 했다고 한다 (http://blog.daum.net/myinglife/14567334).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결정할 수 있는지 대통령과 정부의 의사결정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광우병 소고기 수입 문제를 은폐시키고 호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의사에 따라 협상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미국 미친 소가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짓이다. 다음의 토론 사이트 아고라에서 대통령 탄핵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취임 3개월만에 한 일이라고는 모두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일만 하고 있다. 가장 큰 머슴으로서 자격이 없다. 가장 잘 못하는 큰 머슴이 작은 머슴들을 혼내고 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물러나야 마땅하다.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한탄스럽기만 하다. 우리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고 자책하고 있기에는 너무 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라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화요일에 잡지를 다 읽었다. 일과 관련된 잡지였는데, 광고까지 샅샅이 다 훑어 읽어내려갔다. 아주 좋은 내용도 많이 나왔다. 내가 깨달아 알고 있었던 내용도 참 많았다. 앞으로 나오는 잡지를 다 읽어나가야겠다.

 

-         Financial Planning 펀드, 재테크서 플래닝으로 Mar/Apr 2008 / 한국FP협회

 

 

잡지를 다 읽고나서는 29일부터 얇은 책 한권을 읽기 시작했다.

잘 하면 4월내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잘 아는 분이 아는 분이 쓴 책이라 아름다운 가게 봉은사 헌책방에서 산 책이다. TV에서 저자가 하는 동영상 대화내용도 들어보았다. 잠깐이나마 전화로 통화도 했다. 전화 통화시의 느낌은 별로였다. 하지만 편견을 갖지 않고 책을 읽었다. 책 내용은 기독교 신앙에 관한 책인데 좋았다. 기독교 신자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하루만에 다 읽었다.

 

-         날마다 함박웃음을 웃자! / 문흥수 지음 / 토기장이

 

29일에 읽기 시작해서 30일에 다 읽었다. 퇴근길에 다 읽지 못해 잠자기 전에 좀 읽었다.

 

-         날마다 함박웃음을 웃자! / 문흥수 지음 / 토기장이

 

 

5월이 시작되었다.

싱그러운 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날씨는 벌써 초여름이다. 오늘도 많이 더웠다. 날씨도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다.

 

<출근길... 담장 너머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이번에는 행복에 관한 책을 잡았다. 제목에 행복이라는 말은 들어갔지만 인생의 문제 해결에 관한 책이었다. 5월 첫날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어간다. 참 좋은 책이다. 

 

-         행복한 멈춤 The Power Pause / 존 하리차란 지음, 유리타 옮김 / 살림

 

인생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할까? 진정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닐까? 그렇다면 왜 우리는 행복이 아닌 엉뚱한 것을 쫓으며 평생을 허비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돈, 경제가 중요하다고 해서 엉뚱한 사람들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았다. 나라라는 배가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자꾸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시대라는 강을 타고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더러운 과거로 점점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정말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가 없다.

 

며칠 전 가깝게 지내는 고객이자 지인인 분과 통화를 했다.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분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그 길을 추구하면서 가정이 단란하고 화목하여 진정 행복하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기가 어렵지만 돈을 추구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은 물론 남편도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의존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독립된 인간으로 진실로 사랑하고, 서로 행복한 교감을 한다는 것이다. 가끔씩 조언을 해왔지만 이렇게 참으로 행복에 겨워 죽겠다는 말을 듣고보니 나까지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행복은 느낌을 잘 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의식이 확장되면서 행복연습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사람들이 인간의 행복은 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도덕과 양심이 살아나고, 의롭게 살고 서로 함께 잘 사는 것을 기쁨으로 느낄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진정 행복해질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자.

 

<이런 행복은 어떤가?>



 

<참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겠다!

 

 

2008. 5. 3.     16:07

 

 

진정한 행복을 전파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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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며 마음을 씻고 오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08-04-26 19:24
 

 




2008-04-26 ()     17:06~

 

 

오늘은 토요일. 지금 시간은 오후 5.

같은 팀 사람들과 양평으로 웍샵을 다녀와서 1시간 동안 인터넷을 하다가    독서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또 밖으로 웍샵을 다녀왔다. 아니 웍샵이라기보다는 MT가 맞겠다. 가서 삼겹살 구워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일부는 당구도 치고 일부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렸다. 한화콘도에서 묶었는데, 삽겹살 파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경력도 차이가 많이 나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 그래도 다 같이 어울려 이야기를 하면서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고충을 들어주기도 한다.

 

<양평 한화 콘도에 도착해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잡지를 열심히 보시는 SM님...>



 

<당구 칠 때, 한편 먹은 장FC님>



 

<당구 치는 걸 구경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이제 이 일을 시작한지 9년째다. 평생동안 할 것에 비하면서 아직 얼마 안 되었지만 우리 지점에선 내가 제일 고참이다. 동생과 같이 일한지도 벌써 6년 째가 되어간다. 형제지만 늘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도 팀원들과 등산을 했는데 좀 떨어져서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라갔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야호 소리를 지르며 서로 화답도 했다.  등산을 하다 보니 형제탑이라는 곳이 있어 발길을 멈췄다. 마치 우리 형제를 위한 것 같았다. 말로는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서로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리라. 나도 형제탑 위에 작은 돌 하나를 올려놓았다. 형제도 한 이불 속 형제지 나이 먹으면 서로 소원해질 수도 있는데 우리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

 

<오늘 콘도를 나서며, 동생과 셀카를 때리다!>



 

<주막 앞에서....> 수탁과 암탁 그리고 병아들 노는 동영상 찍고나서..나오며



 

<등산로에서...> 행복해 하는 동생...



 

<나도 이런 자연 속의 꽃을 예쁘게 찍고 싶다!>



 

<나는 兄>



 

<이 사람은 弟>



 

<우리 형제를 위한 형제탑>



 

<올라가는 길 먼저 우측에 나타나는 돌탑 ... 얘가 형인가?> 



 

<조금 더 올라간 얕은 터에 자리잡은 탑 .... 아님 얘가 형인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찍은 것.. 멀리 좌우 끝에 두 탑이 보인다!>



 

<이 탑이 올라올 때 먼저 나타났던 그 탑이다!>



 

<나도 소망을 빌려 슬그머니 작은 돌 하나를 얹어보았다> 언놈일까?



 

 

 

                                                형  제  탑 >

 

                                                                                  김 선욱

 

산 오르는 길 목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수북히 쌓여

하나의 탑이 되어 형,

또 하나의 탑이 되어 제,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세상의 평화를 비는 이도,

참 사랑의 소망을 비는 이도,

자식 잘 되길 바라는 이도

무병 장수하길 바라는 이도

오가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 하나 얹고 기도하니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고 쌓여

그렇게 형제가 태어났다

 

나는 우리 형제도 저 탑같이

조금은 떨어져 있으나 늘

한 마음이 되어 오래 형제애를

나누고 싶어 슬그머니 돌 하날

얹었다 형제탑 위에

 

 

 

내려오는 길에는 눈을 감고 계곡 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았다.

물소리에 어우러져 새소리가 들려오는 게 완전히 소리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것 같았다. 기념으로 동영상도 찍어 두었다. 역시 자연은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점심 때는 양수리 한강변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했다.

술 권하는 동료가 있어 소주를 기울이며 행복감에 젖어보았다. 세상 일 다 있고 자연 속에 묻혀 살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물려주기 위해선 아름다운 강과 산을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만 하리라.

 

짧은 시간 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자연의 정취를 맛본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에 오가는 동안에는 책을 읽지 않았다.

갈 때는 조금 읽는 척하다가 곧 그만 두었다. 겨우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가져가 읽었을 뿐이다. 책 가끔은 떼어놓아도 좋다.

 

지난 24일에 읽던 책을 다 읽었다. 미국 목사님이 쓴 책이다.

한 때 무척 유행했던 책, 긍정의 힘의 저자가 쓴 다른 책이다. 이 책을 왜 읽게 되었느냐 하면 2002년도인가 방문영업을 하면서 기업은행에 근무하는 분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막 책을 많이 읽던 무렵인데, 대화를 나누다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후감을 쓴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읽게 짧게 요약하는 것은 어떻느냐고 조언을 해 주셨다. 물론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이후 언젠가 A5 한장에 요약해서 활용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그 때 만나게 된 분을 한달 전엔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또 책 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한권씩 책을 권했다. 나는 블루 프린팅을 권했고, 그 분은 잘되는 나라는 이 책을 권해 주셨다. 그래서 사서 읽게 되었다. 안 그랬으면 이 책은 아마 읽지 못했을 것이다. 베스트 셀러인 긍정의 힘도 아직 안 읽었는데 이걸 먼저 읽을 리가 없을 것이다. 한달 뒤에 만나서 서로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어제 잠깐 다시 만나서 5 2째 주 중에 만나서 토론을 하자고 했다. 이 책은 이런 사연이 있는 책이다.

 

-         잘 되는 나 / 조엘 오스틴 지음, 성묵 옮김 / 두란노

 

위의 책을 다 읽고는 일 관련된 잡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제 생명보험 사업은 단순하게 상품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의 인생설계에 따른 재무설계를 하는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갔다. 물론 보험, 연금, 펀드 등 각종 상품도 판매를 하지만 그것은 인생의 여러 가지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이런 새로운 흐름에 관한 잡지다.

 

-         Financial Planning 펀드, 재테크서 플래닝으로 Mar/Apr 2008 / 한국FP협회

 

 

엊그제는 모처럼 만에 COEX에 갔다.

반디앤루니스 서점에도 들렸다. 빨리 내 책을 내자는 다짐을 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독서에 관한 책을 쓰자고 협의를 했지만 차라리 행복에 관한 책을 먼저 써야겠다. 근처의 봉은사에도 들려 헌책을 한권 샀다. 살만한 책이 없어 포항제철에 관한 책을 샀다. 회사 근처에 POSCO가 있어서 연구해볼까 싶어서 산 것이다.

 

올 해는 책을 많이 사지 못했다.

4 26일 오늘까지 겨우 72권의 책을 샀다. 같은 기간 동안 작년만 해도 193권의 책을 샀고, 재작년엔 198권의 책을 샀는데 말이다. 요즘엔 책 구입하는 것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 읽지도 못하고 자꾸 사들이니까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

 


민족, 인간 그리고 세계 포항제철의 기업문화와 이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오롬시스템㈜


 

 

사람이 살면서 몸만 살찌울 수는 없다. 마음의 양식도 먹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가 마음과 몸의 결합체인데, 우리는 몸을 살찌울 생각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은 빈곤 속에서 헤매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들 제 자식들만 배부르게 먹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그게 결코 자식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 아닌데도 말이다. 교육에 목을 매달고 사는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저 공부 잘하면 성공하리라고 생각하고 교육에 매몰되어 있다.

 

엊그제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을 못 봤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앞으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도 한다. 하지만 나는 공부만 잘 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마음을 잘 가꾸어야 다고 강조를 했다. 요새 교육부에선 O교시 수업을 하고, 뭐 사외업체에 위탁을 교육을 맡기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머리가 비어있으니 내놓는 정책마다 다 살인무기들이다. 안 그래도 공부에 매몰되어 정신을 잃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식의 도구가 되라고 더 부추기고 있는 꼴이다. 그런 어리석은 정책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우리 부모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할 것이다.

 

, 우리 집은 무-과외 노-학원이다.

아이들이 고2가 되면 알고리즘연구소라는 곳을 보내겠지만 그 전까지는 일체의 학원이나 과외를 거부할 것이다. 공부를 못해도 그만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영어가 다 무슨 소용이고, 수학 . 과학이 무에 그리 중요한가. 제 스스로 생각할 줄을 모른다면야.

 

이 세상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경쟁보다는 협력이, 지식보다는 지혜가, 경제보다는 인격이, 시기보다는 사랑이 가득 찬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싶다. 그런 세계를 위해서 나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해야겠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진정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깐 말이다. 온 세상이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오늘도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기쁘고 즐겁게

 

 

2008. 4. 26.     18:01

 

 

자연을 가까이 해서 즐거웠던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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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랜 - 행복의 시작
로버트 애슈턴 지음, 박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독후감 쓴 시간: 08년 4월 20 17시 32분 20 ~ 08년 4월 20 20시 24분 55

 

(Life Plan 라이프 플랜 / 로버스 애슈턴 지음, 박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 4. 06. (일) 13:21 (사무실) ~

: 2008. 4. 10. (목) 06:45 (사무실)

 

인간이 인간답지 못할 때 하는 욕이 있다. 저 짐승 같은 놈을 보라며 혼을 냈다. 금수만도 못 한 놈이라고 야단을 친다. 옛날에 매우 잔인하거나 야만적인 사람을 짐승으로 비유했던 것이다. 또 행실이 아주 더럽고 나쁜 사람을 금수라 불렀던 것이다. 그런데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정말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각하는 힘이 있다.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짐승에서 인간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인간답게 생각하지 못해 포악한 짓을 저지르거나 더럽게 행동하면 동물과 같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렇다, 생각하는 힘이야말로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생각이 중요함에도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없이 사는 것 같다. 그저 먹고 마시고 싸며 동물적인 본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니 인간답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다. 몇몇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은 제 욕심만 차리며 남몰라라 하고 살아가고 있다.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타투거나 싸우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지 수천 년도 더 지났건만 우리는 아직도 미개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잘 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든 행위의 근저에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도 생각을 바르게 해야만 한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생각이 에너지라고 한다. 우주의 근본 원리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오늘날 이룩한 모든 물질문명도 바로 생각의 힘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 사고의 힘, 창조력은 그만큼 위대한 것이다.

 

사실 행복도 생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건강 또한 생각에 좌우된다고 한다. 그만큼 생각이 중요하다면 생각을 잘 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 생각을 잘 하고 제대로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실 인류 지식의 모든 것도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한 지식이 모두 책에 기록되어 전해져 왔고, 또 후세에 전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잘 하는 법을 배우려면 열심히 책을 읽어야만 한다. 사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생각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겨우 대학을 마칠 때까지 학업에 관련된 책을 읽고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는 책과 담쌓으며 평생을 살아간다. 그러니 어찌 제대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겠는가.

 

행복한 이기주의자란 책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이상한 제목을 붙여서 그렇지 원제는 Your Erroneous Zones이다. 생각의 오류가 없는 지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잘못 생각하는 게 너무나 많다. 그런 잘못된 생각이 없고 바르게 생각하기만 해도 마음의 평화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책은 최근에 새롭게 낸 책이지만 70년대에 출간되었던 책이다.

 

위 책에서처럼 정말 생각을 잘 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는 즉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바르게 생각할 수 있을까를 배워야 한다. 생각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다. 이런 책들을 읽어보고 생각을 잘 하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처음부터 이해할 수 없다면 실력을 쌓아서 나중에라도 읽어보아야 한다.

 

① 성공으로 가는 생각법칙 / 오리슨 스웨트 마든 지음, 데이비드 H. 모건 편집, 시현 옮김 / 다리미디어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지혜 / 제임스 앨런 저, 공경희, 고명선 공역 / 물푸레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찰스 해낼 지음, 김 우열 옮김 / 샨티

월레스 와틀스 부자의 법칙 / 월레스 D. 와틀스 지음, 고 희정 옮김 / 동방미디어

 

생각을 잘 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 건강, 사랑, 행복 등. 가난은 가난한 생각을 갖고 있어 나타난 결과일 뿐이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면 가난한 의식을 버려야만 한다. 아니 부자의 마인드로 바꿔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강도 생각에 좌우된다. 건강은 건강한 삶의 결과이다. 건강한 생각이 건강을 부르고, 건강하지 못한 생각이 질병을 초래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원리이자 법칙인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법칙을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데도 혹자들은 인체의 질병만을 치료하는 서양의학을 맹신한다. 인체의 질병이 치료가 된다고 해도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질병이 완치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모르고 질병을 치료하는 한 인류는 질병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작년에 재미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고 직장을 버리고 모든 재산을 흥청망청 쓴 사람이 나중에 다시 진단을 받아보니 암조직이 없어졌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기사였다. 이 얼마나 웃지 못할 해프닝인가. 왜 이런 기적이 일어났을까.

 

암은 마음의 병이다. 그런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과로에 의해 암에 걸린 환자가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롭고 편한 마음으로 살았으니 병이 낫지 않겠는가. 당연히 나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암조직이 금방 없어지고 만 것이다. 그런 것을 모르고 오진을 했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니 웃기지 않은가. 아무리 위중한 암이라도, 완전히 생각을 바꾸어 마음과 몸을 평안히 한다면 질병은 자연히 없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이 사건에 숨어 있는 원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질병에 걸리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없는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어떤 경우라도 바르게 생각할 수 있다면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능히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만 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살아야 할 기간 늘어나므로 인생에 더 많은 문제가 대두된다. 일반적인 문제에 더하여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문제에도 봉착하게 된다. 일하는 기간이 극히 짧은데 남은 살아갈 기간이 많으므로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예측하고 잘 대처함으로써 문제를 예방해나가야만 한다.

 

길고 긴 인생을 문제없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인생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인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다면 충분히 인생계획을 잘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생각하는 힘이 없다. 그래서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대책이나 해결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계획을 세우는 법을 배우러 여행을 떠나보자. 인생 계획을 세우는 여러 가지 방법, 라이프 플랜을 배워 행복한 인생을 설계해 보자.

 

(Life Plan 라이프 플랜 / 로버스 애슈턴 지음, 박선영 옮김 / 비즈니스맵)

 

<책 읽은 시간>

: 2008. 4. 06. (일) 13:21 (사무실) ~

: 2008. 4. 10. (목) 06:45 (사무실)

 

<책 읽은 계기>

인생설계를 하는 법에 관한 자료를 만들려고 참고하려고 읽은 책이다. RG에서 서평도서로 받았다.

 

앞으로 우리는 인생설계를 하지 않으면 잘 살 수가 없다. 인간의 수명은 극단적으로 길어진 반면에 일하는 기간은 극히 짧아졌고, 수명이 긴 만큼 건강이 문제가 될 소지도 많아졌다. 오늘 하루만 살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서는 영원처럼 긴 고통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건강을 잃어 고통을 받을 것이다. 게다가 사랑을 잃어 아파하면서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될 인생을 제대로 바라보고 계획성 있게 살아야만 문제없이 잘 살아갈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제대로 생각할 힘도 없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데 있다. 우리는 오로지 단편적인 지식을 잘 배우고 기억하여 좋은 대학에 가서 잘 먹고 잘 사는 교육만 받아왔다. 그래서 어찌 살아야 할 지도 모르는 채 어린아이와 같은 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늦었지만 제대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게 생각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보통 우리는 돈만 많이 벌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또 좋고 큰 집에 살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렇게나 살다가 건강이 나빠지면 병원에 가면 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정확한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 재미있는 사실들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많은 착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예를 들면,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라 추측한다. 돈을 많이 벌면 무척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더 큰 집에 살면 행복할 것으로 오판한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 결과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물질적인 부를 생각하면 그것을 얻을 수도 있다. 생각을 집중하면 원하는 조건이 나타나고 적절한 노력이 투여될 것이며, 따라서 소망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얻었을 때 흔히 기대한 결과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서 만족감이 금새 사라지기도 하고, 바라는 것과 정반대 결과가 따르는 경우도 있다. (1834p/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정작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그것이 행복이라 착각하기도 하지요. 처음 집을 장만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이사한 길어야 정도 뿌듯할 , 평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셨나요? 집만 장만하면 다른 욕심 부리고 만족할 같았는데, 만족감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때 느낀 감정은 무엇일 까요? 그것은 잠깐의 행복감일 뿐입니다. 행복이 욕망 충족에서 오는 것이라 믿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흔아홉 가진 사람이 가진 사람의 것을 마저 뺏으려 한다라는 속담처럼, 욕심은 한이 없고 충족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욕망이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나와 남을 이롭게 고자 하는 선한 욕심인지,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결핍 감과 자신감 없음을 상쇄하기 위해, 혹은 남보다 잘나 보이고 싶은 욕망에 휘둘려 성공의 이미지를 갖기 조바심인지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후자의 마음으 사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면의 충만함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릅 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일시적 행복감은 느끼겠 지만,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영아/주부)



우리는 이제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 무엇을 하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행복할까.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건강할까.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고민을 해야할 의문들이다.

 

여기 우리가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 있는 의문들에 답해주는 책이 있다. 일생 동안 생길법한 문제에 대해 용의주도하게 생각하는 법을 제시해 준다. 생각하는 힘이 없다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나아가 진정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인생설계를 상담해주는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들어보면 좋을 것이다. 혼자 힘으로 바른 길을 찾기는 어렵다. 사실 길고 긴 인생길은 히말라야 산을 오르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셀파의 안내를 받으며 차근차근 올라가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해 생각해 봄직한 10가지 방법들이 친절하게 제시되어 있다.성공의 의미, 우선순위, 변화, 건강과 체력, 스트레스, , 여가시간, 관계, 자녀, 부모, , , 은퇴, 꿈 등에 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인생설계를 할 때 생각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대안을 발견할 수 있다. 곁에 두고 사전처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어떤 좋은 글들이 나오는지 맛을 좀 보자.

 

-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당신의 미래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기억하라.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덤비는 실수를 범하지 마라. (28p)

- 행복에는 돌고 도는 측면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아주 빨리 익숙해지고 몇 달 안에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34p)

- 가장 힘든 때는 오히려 밀고 나가기 시작하는 맨 처음의 순간이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탄력을 붙이기가 점차 더 쉬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9p)

- 우리는 모두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에 근거해서 결정을 내리며 눈앞에 다가오는 일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사회는 우리에게 적응할 것과 평온한 상태를 어지럽히지 말 것을 촉구한다. 문제는 우리가 종종 우리에게 기대되는 바를 추측하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잠재력을 제한한다는 점이다. 인생을 정말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고의 폭을 넓히기 시작해야 한다. (46p)

- 문제는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야생동물보다는 걱정으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때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활력을 줄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에는 불신, , 좌절, 그리고 결국에는 의기소침해지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모두가 인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신적 행복의 한가지 차원이다. (100p)

- 스트레스는 우리가 그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에서 비롯된다. 한 사람에게는 이 상황이 몹시 난감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일 수 있다. 반면 다른 사람은 자신이 교통 체증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스트레스가 플리는 CD를 들으면서 계획에 없던 짬을 즐긴다. (103p)

- 놀랍게 들리겠지만, 소화기관은 다분히 스트레스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배가 살살 아픈 것부터 설사를 하거나 방귀를 뀌는 것까지, 당신의 장은 걱정을 재빨리 표현한다. (106p)

- 그러나 일은 깨어있는 인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어느 정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일은 중요하다. (116p)

- 문제는 일단 제도 교육을 떠나면 학습이 우리의 쟁점사항에서 스르르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공부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 책을 읽는 것조차 큰 도전일 수도 있다. (150p)

- 멘토를 구해라. 당신이 학습에 관심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153p)

- 저축은 당신을 위해 돈을 벌어줘야 한다. 높은 이자율의 예금에서 주식 등에 이르기까지 투자 대상에는 선택의 여지가 너무나 많다. (211p)

- 실제로 돈은 교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돈의 가치는 당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게 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 돈 자체는 당신의 인생계획을 풍요롭게 하는데 별로 쓸모가 없다. 부채를 줄이고, 여분의 현금을 늘리고, 앞날을 위해 저축한다는 것은 모두 인생계획의 일부분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도 인생계획에서 최대의 업적이 은행에 거금을 쌓아놓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217p)

 

인생계획을 세우지 않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지극히 짧지만 내 인생은 참으로 긴 것이다. 긴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배워야 한다. 인생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 치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무엇에서든지 남들을 따라 하지 마라. 당신만의 계획을 세우고 당신만의 인생길을 걸어가라. 왜냐하면 남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럭저럭 지낸다. 그들은 군중처럼 행동하고, 군중처럼 생각하고, 똑 같은 것들을 반복한다. 그들은 이것이 안전한 길이라고 느낀다. 문제는 군중이 모두 잘못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군중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이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 어떤 이가 따를 만한 가치가 있는 자인지 확인하라. 당신의 이웃에 있는 친구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책을 펴놓고 참고하면서 자신만의 인생계획을 세워보자.

 

 

2008. 4. 20.     20:23

 

 

자신만의 인생계획을 세워보라고 조언하는 고서

김 선욱

 

교정: 20:42 ~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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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는 오래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from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 인생 설계 2008-04-23 19:59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새해 첫날 세배를 드리면서 하는 말이 있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십시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과연 이말이 언제까지 덕담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오래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의학이 발달함에 있어 왠만한 질환과 병은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가 안되도 어떻게든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 더나아가서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이다. 우린 고령사회를 맞이하여 나름에 준비를 해야..
 
 
수신제가 2008-04-23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을 잘 발췌해놓으셨네요. 잘 참고하고 갑니다. 그런데 파란색은 눈이 조금 아프네요.^^
 


마음(생각)이 100% 질병에 영향을 준다! 고서의 건강학

2008/04/20 15:18



복사 http://blog.naver.com/myinglife/70030180524







2008-04-20 ()     12:36~     날씨: 맑음(더움)

 

 

일요일인데 막 사무실에 출근했다.

오늘은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아내는 처갓댁 가고, 딸 예지는 독서실 가고, 아들 성준이는 집에 홀로 남아 있다. 가끔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두가 자유를 만끽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깐.

 

<아들 성준이와 장난을 치다가 사진을 찍으려는데... 녀석 피한다!>



 

 

지난 주 일요일 예식장에 가느냐 출근하지 못했지 요즘 계속 일요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사무실에 출근한다고 해도 뾰족하게 하는 일도 없다. 원래는 행복론에 관한 책을 쓰려고 출근한 것이지만 행복에 관한 글을 쓰지도 못하고 있다. 어제는 독서에 관한 글을 교정한다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 작년에 책 내려고 써 놓았던 글인데 책 출판을 못하게 되어 하나씩 다듬어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개념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문맥이 매끄럽게 연결이 안 된다. 그래서 내용을 약간 수정하려고 했던 것이다.

 

오늘 전철을 타고 올러오는데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탄 칸에 좌측으로 2분이 오른쪽으로 2분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었다. 나까지 한칸에 5명이 책을 보는 것은 좀 많은 편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책을 읽지 않고 어떻게 행복하게, 바르게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금정역에서 4호선을 기다리며... 찰칵!> 



 

<전철 안에서... 찰칵!>



 

 

 

문득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과연 어떤 사람이 제일 불쌍할까? 그것은 바로 제 한목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옛날처럼 전쟁터에 끌려가 개죽음을 당하는 상황이 많이 줄어든 오늘날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의에 의한 죽음으로부터 자유롭다. 스스로 병에 걸려서 죽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해에 의한 사망은 그리 많지 않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니 참으로 어리석지 않은가.

 

병원에 다녀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환자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환자가 많다.

어디나 관심을 갖는 분야에 사람들이 많은 듯 보이겠지만 큰 병원에 가보면 정말 환자들이 많다. 한두 시간을 기다려서 단 몇 분도 진찰을 받지 못한다. 참 기가 막한 노릇이다. 그래서 어찌 병을 제대로 진단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싶다. 아무튼 병원에는 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병에 걸리고 나서 힘들게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주의하여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의학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흔히 병원에 가거나 의사를 만나면 모든 병이 치료될 것처럼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서양의학이 과학적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신뢰를 하고 있다. 서양의학이 과학적이라고는 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가 없다. 물론 수술이나 과학적 기구를 이용한 진단이 무용지물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인체만을 질병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한 서양의학은 영원히 인간의 질병을 치료할 수가 없다. 그것은 억만년이 흐른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마음과 몸으로 구성된 인간이 질병이 걸렸을 때 몸만 치료해서 병이 낫는다고 하는 생각은 사실과 수천억광년도 더 떨어진 무식한 얘기라는 것이다. 아무리 치료방법이 과학적이라고 해도 소용없는 노릇이다. 몸에 대해 약간 치료해 놓은 것을 마음이 수억백의 센 힘으로 나쁘게 돌려놓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을 쓰지 않은면 안되는 것이다. 적어도 마음의 협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양의학에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마음이 몸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음이나 생각에 영향을 주어 질병을 치료하자는 시도가 있어왔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들은 95% 이상 마음이 몸에 영향을 미친다고까지 주장한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 13:04 13:12~

 

20세기 중반 1950년부터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에 의해 육체적 건강의 50%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고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이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심리학적 치료니 마음이 몸에 미치는 심리영향 등으로 불렀는데요. 그 당시에는 이런 이론들에 대해 의학계의 일부에서는 회의적이고 심지어 일부는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60년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심리에 상태와 몸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면 50%가 아니라 60 ~ 70%로 올라갔고, 생각이나 심리가 건강에 전보다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점점 더 늘었지요. 이제는 많은 의학계의 원로 전문가들이 신체적 문제는 80% 정도가 정신적인 문제에서 온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요. 모든 질병의 95%가 생각이나 마음에서 온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일부 있습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책은 수 없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사고 방식이나 생각이 엄격하고 강직하면 어떤 질병이 생기는지, 관절염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사고방식은 어떤지 등등, 두통 오한 감기부터 심장마비나 암까지 모두 사고방식이나 생각에서부터 올 수 있다는 거죠. 심지어 아프다고 생각하면 아픈 거고 나았다고 생각하면 낫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건강문제도 80 20의 법칙이 적용되는데요. 건강의 80%는 내 생각에 달려있고 나머지 20% 혹은 그 이하는 신체적인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생각이나 사고에 따라 신체적인 습관도 바뀌는 거니까 엄밀히 말하면 그것도 생각과 관련이 되어 있는 거지요. 얼마나 먹고 얼마나 운동할 지도 음식과 운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생각이 바뀌면 그에 따른 행위도 달라지겠지요.

 

누구나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얼마나 튼튼하고 에너지가 넘치느냐가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질을 재는 잣대가 됩니다. 여기 건강하고 활력있는 몸을 갖는데 필요한 7가지 열쇠가 있습니다. ~ 13:54

 

위의 글을 미국의 유명한 저자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의 강의 내용을 발췌 인용한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이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서양의학을 심신상관의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는 정신신체의학이라고 부르거나 심신의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용어야 어떻게 부르든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체만을 치료하는 기존의 서양의학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당신의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기계적인 서양의학에만 매달려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장담컨데 단순히 인체만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기존의 서양의학을 따른다면 인간의 질병치료는 억만년이 흐른다고 해도 제대로 고칠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암과 같은 질병은 신체 치료에만 매달려서는 결코 완치할 수가 없다. 5년 정도가 지나재발하지 않으면 병원의 판단으로는 완치가 되었다고 판단을 하겠지만 그것은 완치가 된 것이 아니다. 물론 치료과정에서 마음의 변화가 있어 육체적인 치료가 더욱 확실하게 되어 재발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암은 마음 혹은 정신에 따라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이다.

 

엊그제 4 18일에 영등포 슈바이처라는 선우경식 원장님이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한다. 평생을 빈민을 돌보다가 암에 걸리셨는데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향년 63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토록 훌륭하신 분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니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가.

 

그의 평생의 선행과 업적은 논외로 치자. 그렇게 훌륭한 분의 위암을 치료하지 못하는 서양의학을 과학적이니 뭐니 하면서 맹신해야겠는가. 평생을 환자치료에 매달리면서 의술에 전념하여오셨다지만 자신이 믿는 서양의학에 의해 보호받지 못했다니 아이러니가 아닌가. 자신의 몸도 지키지 못했는데 어찌 자신에게 의로웠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정도가 되면 이성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회의해보고 비판해보고 따져보아야 하지 않는가. 그것이야말로 과학적 사고의 기본 정신이 아닌가? 서양의학을 과학적이니 뭐니 하면서 맹신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대오각성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 않아 제 목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것이니깐 말이다.

 

마음과 몸의 관계를 치밀하고 공부를 해보라. 그러면 자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사고는 이런데 쓰라고 있는 것이다. 과학은 말이다.

 

우리 몸의 60조의 세포는 모두 기억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기억능력을 갖고 있으며 정보를 교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호는 0.1초 만에 뇌에서 마음에서 발가락 모든 세포까지 정보가 전달된단다. 그 정보를 딱 입수하는 뼈 속의 세포든 모든 세포가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다. 마음 먹은 것이나 생각이 온 몸의 세포로 0.1초만 전달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마음의 영향이 신속하고 강력한 것이다. 그런데 부정적이거나 나쁜 생각을 가지면 몸은 늘 그런 영향을 받고 살게 되는 것이다. 몸도 물로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음이 몸에 미치는 힘이 10억이라면 몸은 겨우 1의 힘이나 될까 모르겠다. 한번 이런 것을 과학적으로 조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웃다 보면 마음도 좋아진다고 하지만, 마음이 닫힌 사람이 웃기가 얼마나 힘든가. 우리는 서양 철학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억지로 웃다보면 어느 날엔가 언젠가는 습관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사람이 잘 웃을 수가 없는 것이다. 진정한 웃음은 마음 속에서 절로 행복해서 웃음이 얼굴로 피어나는 것이다. 웃으려고 애를 쓰거나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지을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생각 혹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는 것이다.

 

생각을 잘 하는 법에 관한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우리 동양에는 마음에 관해 연구해 놓은 완벽한 학문이 있다. 바로 불교다. 불교를 종교로 생각하지 말고 학문으로 마음에 대해서 공부해 보라.

 

서양 사람들이 마음이나 생각에 관한 위대한 책을 많이도 써 놓았다. 이 중에 단 한 권만이라도 읽어보면 정신이 개벽을 할 것이다. 책 제목을 이상하게 붙여놓아서 그렇지 생각(마음)에 관한 책들이다. 인간이란 존재의 원리를 밝혀 놓은 책이다.

 

-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찰스 해낼 지음, 김 우열 옮김 / 샨티

- 성공으로 가는 생각법칙 / 오리슨 스웨트 마든 지음, 데이비드 H. 모건 편집, 김 시현 옮김 / 다리미디어

- 월레스 와틀스 부자의 법칙 / 월레스 D. 와틀스 지음, 고 희정 옮김 / 동방미디어

-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지혜 / 제임스 앨런 저, 공경희, 고명선 공역 / 물푸레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모두 가질 수는 없다. 알아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만 알아먹을 것이리라. 이 것이야말로 수천년 일류가 경험해 온 일이 아닌가.

 

이 세상이 하루 빨리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모든 환자들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

 

 

2008. 4. 20.     15:01

 

 

마음이 모든 것이라고 외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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