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4()     07:52~     날씨: 맑음

 

 

어제는 이발을 했다.

평소에 블루클럽에서 6,000원에 주고 하는데, 아는 사람이 소개를(?) 해 주어 새로운 곳으로 갔는데 글쎄 이발비가 15,000원이란다. 속으로 무척 놀랬다. 하지만 들여놓은 발을 뺄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비싼 이발을 했다. 이발 결과는 그저 그랬다.

 

집에 일찍 들어가서 염색을 하고, PD수첩도 시청할 겸 일찍 퇴근했다.

독후감 교정을 보고 프린팅 해 놓고 있는데 저쪽에서 나를 보고 눈짓을 하면 퇴근을 하자고 한다. 서둘러 정리를 하고 동생과 퇴근을 했다. 꿈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인생설계라는 측면에서 우리의 일과도 관련되어 프린트를 해서 동생에게 1부 건네주었다. 전철을 타고 선릉에서부터 사당까지 읽었다. 리뷰가 9장이나 되어 그 시간동안에도 다 못 읽었다. 경마공원역까지 더 읽었다. 교정을 본다고 봤는데도 손볼 데가 많았다. 독후감을 다 읽고 읽고 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 염색하고 이산, PD수첩 시청을 하면서 다 읽었다.

 

-         실전 개인 재무설계 / 임계희 지음 / 미래의 창

 

꽤 두꺼운 책을 오랫동안 읽었다. 내용은 좋았다. 재무설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이제는 보험업계도 재무설계란 새로운 흐름을 맞이했다. 변화해야만 한다. ~ 08:01

 

5/15 07:52~

저녁을 참 맛있게 먹었다. 책을 보고 있던 아들 성준이도 합세를 했다.

청국장, 김치찌개가 주 메뉴였다. 청국장이 끝내주게 맛이 있었다. 지금껏 이렇게 맛있는 청국장은 먹어보지 못했다. 어쩌면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퇴근 전에 김밥을 1줄도 넘게 먹었기 때문에, 허기가 져서 맛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김치볶음도 일품이었다. 아들 성준이가 맛있다는 찬사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쇠고기 등의 고기를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아내에게 세계 최고의 요리사라고 찬사를 해 주었다.  

 

<우리집에 늘상 먹는 반찬> 이날의 반찬은 아니었다!



 

 

저녁을 먹고는 이산을 보면서 TV를 시청했다. 아들 성준이는 숙제가 있었는지 누워서 국어책을 읽고 있었다. 블루 프린팅이란 책이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저게 뭐냐고 물으니 자기가 읽는 중이라고 했다. 허걱~! 어른들 중에서도 의식이 깬 사람이나 볼만한 책을 골라서 읽고 있으니 놀랬다. 과연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 궁금했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중학교 1학년짜리가 수준 높은 책을 읽다니! ~ 07:59

 

 

2008-05-17 ()     15:08~     날씨: 부염

 

(윗글에 이어서 독서일지 쓰기)

저녁을 먹고 염색을 했다. 염색을 마치고 이산을 보았다. TV를 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계속 보고 있다. . 머리를 감고, MBC PC수첩을 시청했다. 지난 번에 이은 후속편이었다.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정말 진실을 잘 보여주는 폭로였다. 방송을 보면서 놀란 것이 있다.

 



 

 



 

 

프로그램에서 사육을 하는 미국 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부 광기에 싸인 소들이었다. 한마디로 미친 소들이었다. 온순하고 착한 소들의 모습이 아니라 무엇인가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재방송을 볼 사람들이라면 소들의 모습을 잘 지켜보시길 바란다. 나는 어려서부터 소를 키워보아서 잘 안다. 소가 미쳤을 때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미국의 목장에 있던 소들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런 소를 잡아서 먹으면 우리의 마음도 포악해질 것이 분명하다. 이점은 정말 가슴 깊이 새겨두어야만 할 일이다.

 

왜 광우병 소고기 파동이 일어났을까. 이는 소위 국민의 최고 머슴이라고 하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안이하게 인식한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존귀한 것이 없거늘 생명에 위협이 될 광우병 쇠고기를 아무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 수입을 하라고 했던 것이다. 이는 분명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영원히 씻지 못할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두고두고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한미쇠고기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국민도 살고 대통령도 사는 길이다. 대한민국이 망조가 들것이라고 이미 예견을 했지만, 하나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두렵다!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야 하느냐 마느냐에 관한 좀더 깊은 생각을 해 볼까.

사실을 말하면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일은 옳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종의 시체를 사료로 사용해서 소를 사육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또 죽은 소의 시체 중 일부를 닭이나 돼지 등 다른 동물들의 사료로 사용하고, 다시 그런 동물들의 고기를 소의 사료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옳은 일이 아니다. 그런 쇠고기의 질은 나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동물은 의식이 있다. 그런 동물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면 독한 의식이 남게 되고 그 의식은 인간이 고기를 섭취할 때 전달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려서 소를 길러 보아서 안다. 소는 저의 죽음을 알고 눈물도 흘리고 한다. 선한 소의 눈망울을 보면 의식없는 짐승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동물이 죽을 때 공포에 떨고 하면 그 고기가 맛이 없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지만 인간의 경우 세포는 떨어져 나와 있어도 정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본체로부터 분리된 세포라도 본체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불쌍한 동물이라고 안 그렇겠는가. 행복하게 죽은 고기가 가장 맛있을 것이다. 소라고 하는 영물이 채 2~3년도 살지 못하고 죽어야 한다면 그 동물들이 공포에 떨지 않겠는가. 생각을 해보라. 어쨌든 (인간이라고 하는) 같은 동물이 (소라고 하는) 동물을 먹는 것은 비극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보다 큰 차원에서라도 반대를 해야만 한다. 동물은 자연의 순리에 맞게 키워야 한다.   

 

자연을 거스르는 모든 행위는 자연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이것은 법칙이고 과학이다.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초식동물이 육식을 하는 것, 잡식성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이 육식을 많이 하는 것, 식물이라고 해도 이종간 교배를 하는 것은 자연의 순환에 어긋난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자연이라는 초지 위를 뛰어 노는 것이 초식동물이어야 하고, 그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육식동물이다. 육식동물끼리는 서로 잡아 먹을 수 있겠지만, 초식동물이 육식동물을 잡아먹을 수는 없다. 초식동물에게 육식을 시키는 것은 자연의 흐름을 위배한 것이다. 인간들이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런 인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한다는 비즈니스의 발상은 지나친 것이다. 엄벌을 받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지구 스스로가 정화 차원에서도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러스에도 지나지 않을 인간들을 떨어내야만 하지 않겠는가, 자신이 살기 위해서 말이다. 인간만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지구라는 커다란 생명체에 붙어사는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들이다. 어쩌면 개미만도 못한 것이 인간들이다.

 

5 17일 토요일. 오늘은 늦게 일어났다.

아이들이 출근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아내와 둘이서 오붓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반찬은 먹다 남은 청국장, 콩조림, 도라지나물, 깻잎 등이었다. 반찬이 전부 먹던 것이라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내가 무슨 소리를 하냐, 다들 얼마나 맛있는 반찬인데..라고 응수를 했다. 커피를 한잔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물론 소고기 수입에 관한 대화가 주종이었다. 아내도 흥분해서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는가. 아무리 철저하게 감시를 해도 모자랄 국민의 먹거리를 아무렇게나 취급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중에는 아이들 공부, ,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아내에게 왜 요즘 책을 읽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차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아내는 핑계를 댄다. 책 읽을 때는 잘 읽다가도 안 읽을 때면 손도 안댄다. 아내를 사랑하고 기수련을 했다. 어제 저녁 때부터 기수련이 잘 되었다. 어제 퇴근길에도 느낌이 잘 왔다. 아내와 대화를 마치고 기수련을 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거의 12 되어간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부터 기수련을 다시 했다. 점심으로 아내가 비빔국수를 했다. 맛있게 먹고는 출근길에 올랐다.

 



 

 

 

14일부터 새로운 책을 읽고 있다.

전철에서 다른 사람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메모해두었다가 산 책이다. 제목이 그럴듯해서 보려고 했던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읽는 것을 보고 따라서 본 책 중에서도 괜찮은 책을 만났다. 일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일하기의 즐거움 /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 거름

 

요즘 일의 의미가 많이 바뀌고 있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저자가 쓴 책이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책이다.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다.

 



 

 

 

엊그제는 모처럼 만에 봉은사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

주머니 돈 탈탈 털어 헌책을 3권 샀다. 그러고는 COEX로 갔더니 2008 국제 도서전시회를 하는 것이 아닌가.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누가 불러세우더니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Yes블로거를 하시던 분인데 몇번 모임도 가졌던 분이다. 무척 반가웠다. 마침 책을 냈다고 하길래 살펴보았다. 동화책이었다. 이런 어쩌나 주머니에 돈도 없어서 살 수도 없고. 다른 데 둘러보고 온다고 했다. 쭉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보고 밖으로 나가 ATM기에서 돈을 좀 찾았다. 다시 들어와서 입구 쪽부터 찬찬히 구경을 했다. 외국에서 참여한 부스도 있었다. 다른 전시회와 달리 도서전시회는 부스를 아름답게 꾸며 놓는다. 예쁜 부스만도 구경거리가 된다.

 



 



 



 



 



 



 

 

북아트쪽도 돌아보고 이런저런 코너를 돌아다녀보았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나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몇몇 출판사 부스에서는 책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처음에 아는 분을 만났던 부스로 가서 동화책을 한권 샀다.

사랑하는 동생의 딸, 그러니까 조카가 7살인데 조카에게 주면 좋을 것 같아 샀다. 그리고 다른 책도 한권 더 샀다. 동화책엔 저자의 싸인을 부탁했다. 사무실에 들어와 책 안 표지에 나도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썼다. 사무실에서 책을 읽어보았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전시회가 끝나갈 시간이 되어서 나오다가 한 부스에서 발목을 붙잡혔다.

한 아가씨가 할인해 준다며 책을 보라고 해서 살펴보았다.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발길을 멈췄는지도 모른다. 아가씨가 가리킨 책이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보았다. 설명을 해 주길래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 책 한권을 샀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이 둘인데 누군 주고 안주고 할 수도 없어 한권의 책을 더 골랐다. 딸 예지에게 선물할까 싶었다. 그래서 책을 2권 더 샀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아직 자고 있지 않았다. 책을 선물하니 사실 자기들은 새책을 좋아한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다음 주부터 읽겠지. 아내에게는 내가 보려고 산 책, 사랑하는 능력이라는 책을 선물이라며 건넸다. 아내가 읽어보면 좋겠지만 어쨌든 선물한 마음은 받았을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꽤 샀다.

 



 

 


블루 프린팅 * 2


스티브 샌드스키 . 론 카슨 저, 권 오열 옮김


리베르


생명의 실상 3, 4


곡구아춘 저, 김 해용


한국교문사


일하기의 즐거움


리처드 리브스 지음, 이 상원 옮김


거름


성공의 길은 내 안에 있다


이 숙영


살림출판사


해님 목장의 송이


강 정님 저, 원 유미 그림


프루니


이제 나는 부자다


지은이 로버트 A. 러셀, 옮긴이 공 상용


더북컴퍼니


1%의 가능성에 베팅하라


최 웅수 지음


새빛인베스트먼트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작, 이 영조 역


풍림출판사


으악! 늦었다!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휴이넘


사랑하는 능력


프리츠 리만 지음, 조 경수 옮김


북폴리오


티모시의 유산


시오도어 테일러 지음, 박 중서 올김


뜨인돌


노트 한권으로 대학가기


이 지은 지음


뜨인돌


 



 

 

 

책 읽고 독후감 잘 써주기로 했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조카에게 선물하느냐고 산 동화책은 사무실에서 잠깐 사이에 다 읽었다.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         으악! 늦었다! / 고 여주 . 위 혜정 글, 김 중석 그림 / 휴이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자명종 시계를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아침 잠이 많은 우리 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2008 서울 국제 도서전이 내일까지라고 한다. 가족들 모두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입장료도 공짜인데, 아름답게 꾸며 놓은 부스도 구경할 만 하다. 나도 내일 아이들과 한번 더 들려볼까 싶다.

 

싱그러운 5월이 소고기 파동으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의식의 차원이 낮은 사람이 자기가 인식한 세계가 옳다고 국민들을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따를 수가 있겠는가. 진정 국민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깊이 반성해야만 한다. 배를 타고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산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오로지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과거의 어리석고 유치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은 자유로운 사상, 공동의 행복,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한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시기다. 나보다는 우리가 잘 살아야 개개인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한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알기 위해서 그의 모든 것을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어느 스님이 쇠고기 파동으로 일어난 정치적 혼란에 대한 일갈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바닷물을 다 먹어봐야 아나. 도토리 껍질에 조금만 떠서 마셔봐도 짠 줄 다 아는데" "이 대통령 욕할 것 없어요, 국민이 정신 차려야지" 더 자세한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정말 그렇지 않은가!

http://www.cosmosfund.com/kboard/user/kboard_display_main.php?mode=view&num=2274&page=1&gasi_name=&gasi_code=gallery11&key1=&key2=

 

국민의 의식이 더 빨리 깨어나고 위정자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싶다. 우리의 미래는 오늘 우리의 생각에 달려있으니 정말 깊이깊이 반성을 해야만 한다. , 하늘이시여! 이내 소망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비록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내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해야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지.

즐겁고 기쁘게

 

 

2008. 5. 17.     16:50

 

 

더 좋은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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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1 -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어
리앙즈완 지음, 이종순 옮김 / 한언출판사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독후감 쓴 시간: 08년 5월 12 16시 38분 36 ~ 08년 5월 12 20시 37분 39

 

(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 리앙즈웬 지음, 이 종순 옮김 / 한언)

1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어

 

: 2008. 5. 5. (월) 07:39 (성대역) ~

: 2008. 5. 7. (수) 07:16 (사당역)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 주고 싶었다. 꿈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고, 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꿈을 꾸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꿈이 있을 때는 행복했고 열심히 살았지만 꿈이 없을 때는 열심히 노력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행복하지도 않았다.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또 몇 년 동안 행복을 연구하면서 왜 꿈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생각해보았다. 그 결과 꿈이 행복의 원천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꿈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나는 어떤 때는 사람들에게 대뜸 꿈이 뭐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 대답을 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이 없는 것 같다. 아니, 잊고 지내거나 포기한 것 같다. ? 나이를 먹으면서 현실에 시달리며 살다 보니 꿈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여 자연스럽게 포기하거나 잊게 된 것이다. 그러니 꿈을 물으면 사람들은 아직도 한심하게 꿈 얘기나 하냐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꿈이야말로 인간의 생명력의 원천인데도 우리는 꿈없이 산다. 그러니 우리는 행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최근에 꿈이 있는 노인 분을 만나 뵙고 참으로 놀랬다. 그리고 꿈이야말로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었다. 77세나 되신 할머니께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훈과 같은 액자를 선물할 때 직접 글을 써서 주시려고 서예를 배우러 다니신다고 했다. 그 할머니께선 시베리아에 가셔서 불곰을 보고 시를 쓰고 싶은 꿈도 있으시다고 했다. 연세 많은 노인이셨지만 할머니께선 18살 꿈 많은 소녀의 마음이셨다. 할머니께서 어찌나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른다. 노소(老少)를 구분하는 기준이 나이가 아니라 꿈의 유무(有無)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어째서 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또 사람을 젊게 하고 아름답게까지 보이게 하는 것일까?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꿈이 무얼까? 꿈은 목표이며, 미래이다. 꿈은 상상이며, 소망이며, 희망이며, 기대이다. 무언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것도 꿈이며, 잘 살고 싶다는 것도 꿈이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 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꿈이 있는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거나 부자가 되고 싶은 것도 꿈이다. 큰 아파트를 갖고 싶다는 것도 꿈이며, 공부를 잘하고 싶은 것도 꿈이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모든 것이 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꿈만 꾸면 소용이 없다.

 

꿈에 날개를 달아주어야만 한다. 꿈에 날개를 달지 않으면 그야말로 개꿈이 된다. 꿈에 날개를 다는 일이 무엇일까. 계속적으로 즐겁게 꿈에 대해 생각하는 것,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고 반복해서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 실패도 경험해보는 것과 같은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이런저런 노력을 하다 보면 점점 더 꿈에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이런 날개 짓들이 모여 마침내 큰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분석해보면 몇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생각, 행동, 느낌이다.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이 세 가지에 포함된다. 생각은 모든 것의 씨앗이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느낌을 부여한다. 이러한 것이 모두 행복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생각

우리는 생각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 꿈을 이룬 모습을 생각해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좋은 것을 상상만 해도 기쁘다.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해도 좋은 느낌이 든다.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나쁜 느낌을 갖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만 할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그래서 생각을 잘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꿈은 모두 즐거운 대상이다. 곧 이루어질 미래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매일 이미 꿈을 이룬 것처럼 즐거운 상상을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은 에너지라서 물질의 법칙에 의해서 같은 것을 끌어당긴다. 이것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한다. 조금 차원 높은 얘기긴 하지만 이것은 분명 과학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틈나는 대로 꿈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자주 하다 보면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행동

어떤 행동을 할 때 우리는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나쁜 느낌에 빠지게도 되지만 말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기분이 나빠질 때는 그런 상황을 떨치고 일어나서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좋다. 무엇인가 고민거리가 있어 그것을 계속 생각하다 보면 상황이 더 나빠지고 심각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이다. 이 때 고민을 멈추고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우울 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는 몸을 활기차게 움직인다든가, 크게 웃어보는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웃는 행동은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웃으라고 하는 것이다. 좋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받거나 격려를 받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어떤 것이든 행동은 우리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꿈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배우러 다니고 한다면 우리는 좋은 상황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행동하고 움직이다 보면 좋은 사람도 만나게 되고,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좋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만약에 꿈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실력이 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또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실력이 는다면 인정해주는 사람도 만나고, 대접도 받게 되고 또 금전적인 수입으로 연계되기도 할 것이다. 행동하면 할수록 더 자주 좋은 느낌을 갖게 된다. 이렇게 좋고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것이 행복이 아니고 무엇인가.

 

느낌

생각과 행동은 우리 몸을 통해서 느낌으로 연결된다. 오감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것을 보면 기분이 좋고, 맛있는 것을 먹어도 좋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거나, 칭찬하는 소리를 들어도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포옹이나 키스와 같은 행동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결국 많이 생각하고 많이 행동할수록 좋은 느낌을 더 자주 느낄 수 있다. 모든 즐거운 감정이 행복의 원천인 것이다. 더 자주 더 많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질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꿈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고 더 자주 많이 행동하게 한다. 결국은 늘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꿈을 꾸면서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77세 되신 할머니라도 꿈이 있으니까 서예를 배우러 다니는 활동을 하시게 되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배우다 보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꿈이 없다면 집에 머물게 되고 몸을 잘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기분도 다운이 되고 몸도 위축되게 마련이다. 꿈이 없는 사람은 게으르고 나태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더 일찍 늙고 더 자주 병에 걸릴 수 밖에 없다.

 

행복의 선물 = 건강

행복할수록 더 건강해진다. 감사하고 기뻐하면 몸에 좋은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된다. 엔돌핀이 돌아서 실제로 육체가 건강해지고 탄력있게 된다. 그래서 노인분이라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분들은 더 건강하게 보인다. 그리고 자주 웃고 하니 더 아름답게 보인다. 실제 피부도 더 생명력에 차 있게 된다. 꿈이 있으면 행복할 뿐만 아니라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진다면, 우리 모두 꿈을 가져야 할지 않을까. 그렇다, 우리 모두 꿈을 꾸어야만 한다. 젊은이는 물론 아무리 노인이라고 해도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한다. 설령 내일 모래 죽을 운명이라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려면 우리는 꿈을 꾸어야만 한다.

 

꿈꾸면 더 좋은 게 있다. 꿈꾸는 자는 꿈을 이룬다. 꿈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항구를 떠나지 않은 배가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꿈꾸는 사람은 꿈꾸는 한은 언젠가는 이루게 된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말이다.

 

삶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파동이 달라진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의하여 삶의 단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이 향상되면 향상된 삶을 살며, 생각이 타락하면 타락한 삶을 살 것이다.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품고 실행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것이다. 문제는 갖고 있는 이상(생각)이 즉시 현실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상이 현실화될 때까지 꾸준히 품고 있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킨다. 의혹을 일으키는 순간 장벽이 생긴다. 우리가 이 의혹을 마음 속에서 해소하지 않는 한 결코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장벽이 된다. (67~68p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

 

꿈은 이룰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조금더 생각해보자. 꿈은 적어 두어야 한다. 확실하게 적어두고 매일 매일을 자기에게 이야기를 하면 이룰 수 있다. 적고 떠벌이기만 하면 이룰 수 있다. 과연 그럴까?

 

꿈을 이루는 방법

만약 바라는 꿈이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다르다면 우리는 먼저 한가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자기 자신은 과거의 생각의 결과이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는다. . 습관이 바뀌면 새로운 인격이 형성되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는 것이다. 결국 생각이 운명을 바꾸는 것이다. 미래에 되고자 하는 꿈과 현재 나의 모습은 정반대일 수 있다.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려면 현재의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꿔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우리 뇌가 그런 정보들로 뉴런망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걸 바꿔주어야만 하는데 쉽게 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물리적인 실체를 갖고 있는 뇌를 바꿀 수가 있을까. 뇌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암시이다. 매일 자신에게 긍정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해 주면 된다. 현재의식을 통해 계속적으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면 부정적인 잠재의식이 바꾸게 되는 것이다. 잠재의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면 마침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현재의 습관은 잠재의식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잠재의식이 바뀜으로써 결국 새로운 습관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즉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이 새로운 행동을 유도하고, 그런 행동이 굳어져 습관이 되는 것이다. 이런 원리가 셀프토킹(Self Talking : 있다고 말하라! 그러면 모든 것을 이루리라 )이란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아주 훌륭한 성공철학서적이다.

 

원대한 꿈

만약에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떤 꿈을 꾸어야할까. 크면 클수록 좋지 않을까. 바로 그렇다. 원대한 꿈을 꾸어야만 한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해야지 고양이라도 그릴 수가 있다는 속담이 있다. 원대한 꿈도 이룰 수 있다. 큰 꿈을 이루려 하다보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도 원대한 꿈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꿈은 이미 성취되게 마련이다. 그러니깐 꿈은 크게 꾸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 큰 꿈은 꾸기가 어렵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고 의심을 하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두려워말고 원대한 꿈을 꾸어라. 꿈꾸고 간절히 원한다면 온 우주가 도와줄 수도 있다.

 

꿈의 해결사

어렵고 힘든 상황에 빠져 있는가. 도저히 꿈꿀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문제를 해결하자.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문제를 해결한 상태가 바로 꿈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가난하다면 그래서 그게 문제라면 부자가 되면 된다. 그렇지 않은가. 몸이 아픈가. 그렇다면 건강해져서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않는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주 놀라운 방법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그런 문제를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어떤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어 그것을 생각하게 되면 점점 더 나쁜 상태에 빠지게 되고 만다. 미궁 속을 헤매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우선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어떻게 어렵고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날까. 그것은 바로 잠시 동안 생각을 멈추고, 좋은 생각을 하면 된다. 이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이라는 좋은 생각을 하는 것과. 그렇다면 어둡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서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이런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행복한 멈춤(행복한 멈춤 : 수많은 이들의 삶을 바꾼 신비한 법칙, '파워포즈'). 정말 좋은 책이다. 꼭 한번 읽어보면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이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급하다고?

 

첫째, 문제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라.

3분이란 시간을 내어 문제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생각을 하라. 많은 사람들은 문제를 분리시키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문제 말고 다른 좋은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겠다고 하면 오히려 문제에 대해서 더 억매이게 되므로 다른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2가지 문제를 동시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생각을 밀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둘째, 문제가 해결됐을 때의 기분을 느껴보라

문제에 대한 걱정이나 생각을 끊는 순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기분을 느끼기 시작해보라는 것이다. 여기에도 심오한 원리가 숨어있다. 잠재의식은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리의 격한 감정이나 기분에 아주 재빠르게 반응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좋은 기분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셋째,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조용히 숨 쉬면서 우주, 혹은 하나님, 혹은 우리의 모든 일을 가이드하는 어떤 높은 힘에게 감사하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위대하고 신비한 우주의 법칙을 유발한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미 받은 것처럼, 그래서 그것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미리 표현하는 것이다. 이 감사하는 마음이 영원한 기쁨과 평화 그리고 모든 좋은 것들의 흐름이 우리를 향하도록 촉진하게 한다는 것이다.

 

당장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꿈 같은 소리하냐고 생각한다고 해도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문제를 해결했다면 꿈을 위해서도, 행복한 삶에도 이런 3단계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제시한 방법을 꿈을 이루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이 없다면 다시 꿈을 꾸면 된다. 잊고 있던 꿈을 되살려도 좋고, 전혀 꿈이 없다면 꿈꾸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자. 어떻게 꿈을 꾸면 될까. 그것은 너무나 쉽다. 노트 한 권을 마련하여, 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자. 일단 종이 위에 쓰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작은 것부터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 꿈의 목록을 만들어서 위대한 꿈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127개의 꿈의 목록 중 벌써 111개의 꿈을 이루었고 계속해서 더 많은 꿈의 목록을 만들고 꿈을 이루어 나갔다고 한다. 그처럼 일단 적기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적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어린아이들만 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쉬운 이야기책을 읽고 한번 꿈의 목록을 만들어 보자.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이란 책을 읽으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이룬 행복한 사람의 이야기

꿈은 변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생각이 바뀌면서 꿈이 변할 수도 있고 더 커질 수도 있다. 옛날의 꿈이 묻혀버렸다면 다른 꿈이라도 꾸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다시 옛날의 꿈을 이룰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한번 옮겨 적어 본다.

 

꿈을 바꿀지언정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

최효찬의 내 인생의 마시멜로 이야기 행복한 삶을 위한 설계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읽고

 

입사 4년차가 되었을 때 나는 꿈꾸기가 멈춰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초 신문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에는 딱 5년 동안만 직장에 다니고 유학을 가고자 결심했다.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갔지만 결국 유학의 길은 아득해졌다.

 

시간에 밀려가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자 일단 행동에 들어갔다. 우선 신문사에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렸고, 문득 야간대학원이라도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학 대신 국내 대학원을 택했고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키로 한 것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길이 있게 마련이다.

 

석사학위를 마치자 다시 목표가 사라졌다. 박사학위과정에 들어가려면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다. 다시 길을 잃어버린 채 어정쩡한 날들이 지나갔다. 그때 인터넷 검색 서비스가 막 시작됐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키워드를 입력하자 생소한 논문이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 사이트에 들어가 관련 책을 찾자 뜻밖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책들이 쏟아졌다.

 

부랴부랴 책을 구입해 직장에서 집에 돌아오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두 페이지씩 번역을 했다. 술에 취한 채 집에 와도 반드시 번역을 했다.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목표가 있는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그렇게 번역한 게 쌓이고 쌓여 2년 만에 한 권의 연구서를 출간했다. 내 생애 첫 책이었다. 어쩌면 이게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터닝 포인트라는 생각이 든다. 책이 출간되자 관성적으로 두번째 책을 준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신간이 한권 나올 때마다 내 인생의 오솔길에는 희망의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생을 찬미하는 꽃들이 길가에 도열해 나를 반겼고 새로 출간되는 책에 입맞춤해 주었다. 그 때마다 신이 났다.

 

다시 학위과정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가능하게 보였던 박사학위과정은 뜻밖에도 내 생애의 첫 책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흔하지 않은 주제로 엮은 그 책을 본 심사위원들은 전공도 다른 박사 학위과정의 입학을 허락해 주었다. 기자를 하면서 책을 쓰고 또 대학원 공부를 하는 13역을 하면서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마침내 대학에 들어간 지 25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쓴 책도 10권으로 늘어났다.

 

나는 차선의 선택을 통해 꿈의 버전을 새롭게 바꾸었다. 꿈이 없다면 그건 산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2년 전 봄날, 나는 16여년 동안의 신문기자 생활을 끝내고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어쩌면 꿈이야말로 충만한 삶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마시멜로가 아닐까? (제공/한국경제신문 / 2008년 1월 30 노컷뉴스 기산 전문 인용)

 

이처럼 꿈이야말로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 일단 꾸고 보자.

 

꿈은 이룰 수 있다. 꿈에 날개를 달면 목표가 된다. 수많은 날개 짓이 모여 새가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듯이 꿈을 잘게잘게 끊어 목표로 나누어 실행하다 보면 꿈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당신은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꿈과 목표에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꿈을 어떻게 꾸며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조금 더 알아보자. 그리하여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자.

 

(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1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어 / 리앙즈웬 지음, 이 종순 옮김 / 한언)

 

<책 읽은 시간>

: 2008. 5. 5. (월) 07:39 (성대역) ~

: 2008. 5. 7. (수) 07:16 (사당역)

 

<책 읽은 계기>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기 위해서 꿈을 더 공부해보려고 읽었다. 온 가족이 꿈꾸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꿈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꿈의 인생을 살아왔고 꿈을 꾸면 사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어려서 우연하게 가졌던 꿈 때문에 꿈을 갖고 살게 되었다. 지금도 나는 꿈이 있다. 그것도 원대한 꿈이다. 이번에 꿈을 공부하면서 더 큰 진정 원대한 꿈을 가지게 될 것 같다.

 

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도 꿈을 꾸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 책은 딸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꿈을 꾸게 해주고 싶어서 2년 전에 사주었던 책이다. 이번에 꿈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어떤 내용인가 확인해 보기 위해 나도 읽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꿈이 없는 어른들이 꿈꾸기 위해 읽어도 좋다. 나아가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지도를 하면서 부모도 함께 꿈을 꾸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총 4권의 시리즈 책 중 제 1권으로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어 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꿈의 다른 이름, 즉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목표를 이루는 방법까지 교과서식으로 편집을 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들었다. 먼저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해서 설명해준 다음 문제를 풀게 하면서 개념을 익히게 해 준다.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재미있게 목표를 공부할 수 있다. 참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연습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꿈을 갖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따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꿈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혹 부모인 나와 아내가 아이들에게 우리의 꿈을 이야기해 주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아내와 함께 꿈꾸는 연습을 해 보아야겠다. 가능하다면 온 가족이 같은 시간에 꿈 갖기 놀이를 해도 좋겠지.

 

꿈이 있는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활기차고 즐겁게 보인다. 걷는 모습도 당당한 게 보기도 좋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꿈을 갖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꿈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부도 하고 호기심을 갖고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게 되지 않을까.

 

내 인생의 목적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 사랑, 건강, 부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또한 꿈과 독서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꿈을 갖게 된다면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사회도 국가도 꿈을 가져야만 한다. 다 같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아름다운 꿈을 말이다.

 

꿈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한다.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들이 꿈을 갖도록, 꿈 속에 살도록 도와 주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 어른들의 꿈이어야 하지 않을까.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2008. 5. 12.     20:36

 

 

나는야 꿈꾸는 젊은이고 싶은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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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     13:27~     날씨: 흐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

오늘은 8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아내가 일어나 내 자리로 왔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주물러 주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 등 전체가 굳어진다. 하늘문이라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딱딱해지면 안 된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유연해야만 한다. 그래야 기도 잘 통한다.

 

나는 몇 년째 기수련을 하는데, 내 스스로 기운을 돌려 원활하게 흐르게 해준다.

그래서 등허리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기수련 혹은 명상이라는 게 별게 아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누워서 온 마음과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주는 것이다. 온 마음과 몸이 편안한데 쌓인 스트레스는 풀리고 긴장은 날아가지 않겠는가. 우리는 늘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몸의 기가 원활하게 순환하고 강한 생명력이 유지될 것이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고 한 시간 가량 기수련을 하다가 출근길에 올랐다.

지난 8일에 화장실에서 읽는 책을 다 읽었다. 생명의 실상 실상편()을 다 읽었다. 3,4권을 주문해 놓고 임시로 다른 책을 읽고 있다. 너무나 좋은 책이다. 이런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할 텐데

 

-         생명의 실상 제2권 실상편() / 곡구아춘 저, 김 해용 / 한국교문사

 

이 책은 일본사람이 초인생활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내용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화장실에선 생명의 실상을 계속해서 읽어야겠다. 내일이면 주문해 놓은 책이 도착하겠지. 임시로 초인들의 삼과 가르침을 찾아서2를 읽고 있다. 이 책도 정말 위대한 책이다. 영성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남겨진 이야기들 / 베어드 T. 스폴딩 지음, 정진성 옮김 / 정신세계사

 

하도 좋은 내용이 있어 메모로 남기려고 두려고 책을 가져왔다.

 

- 삶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파동이 달라진다. 마음가짐, 몸가짐에 의하여 삶의 단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생각이 향상되면 향상된 삶을 살며, 생각이 타락하면 타락한 삶을 살 것이다. 생각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각을 품고 실행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것이다. 문제는 갖고 있는 이상(생각)이 즉시 현실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이상이 현실화될 때까지 꾸준히 품고 있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거나 의혹을 일으킨다. 의혹을 일으키는 순간 장벽이 생긴다. 우리가 이 의혹을 마음 속에서 해소하지 않는 한 결코 뚫고 지나갈 수 없는 장벽이 된다. (67~68p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2 )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글이다. 생각이야말로 인간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가. 윗글처럼 따라서 하면 된다. 아름다운 생각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위대한 생각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난하다, 나는 할 수 없다, 나쁘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자신의 모든 삶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얘기를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제임스 알렌이 생각의 법칙에 서 밝힌 것이다. 그래서 꿈을 꾸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꿈 역시 생각의 친구이기 때문에 똑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둔 원대한 꿈을 꾸어야만 한다.

 

어제 밤에도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토론을 지켜보았다. 소고기 수입문제는 우리가 국민의 건강을 소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이다. 잘못한 것은 처음부터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로 시행을 하려고 한다. 왜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이 비천하기 때문이다.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생각을 더욱 고상하고 아름답게 가져야만 하는 것인데도 너무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작용한다. 가볍게 대하면 가볍게 대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법칙이다. 너무나 자명한 일을 이상한 논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얼마나 간단한 논리인지 한번 살펴볼까. 아이가 똥을 쌌다. 똥을 치우는 것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급한 일이다. 나중에 똥을 치우니 어쩌니 하는 것은 다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대통령과 정부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국민들이 잘 지적했고,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만 하는가 자기들이 퍼질러 싸놓은 똥을 치워야만 하는 것이다. 잘못한 일을 어떻게든 무마하고 관철시키려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이번 협상은 반드시 다시 해야만 한다.

듣자 하니 협상에 필요한 서류를 잘 못 검토했다고 한다. 무슨 문건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내용을 반대로 이해를 했다고 한다. 이런 협정을 협정 혹은 조약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순 엉터리로 진행했다는 소리지. 정말 이 정부에 무슨 일인들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는가.

 

영문 계약서나 조항은 철저하게 검토를 해야만 한다. 자귀 하나가 엄청난 손해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나는 전에 직장을 다닐 때 해외영업을 해서 영문으로 계약서를 체결해 보아서 잘 안다. 단어 하나 틀리지 않나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고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단 하나의 실수도 범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면서 서류를 잘 이해하지도 못했다니 말이 되는가.

 

이번 협상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왜 그럴까. 완전히 미국의 협상단에 놀아난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선물로 준 것이나 상납한 것이다. 왜 이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을까. 전 미국 목축업자들의 쇠고기 협회 (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의 홈페이지(http://www.beefusa.org)에 목축업자들의미국의회에관여한문서 (Cattlemens Capitol Concerns Archive) 라고 해서 지난 2 28일자에 한미소고기 협상에 관한 기사 (http://www.beefusa.org/newscattlemenscapitolconcernsfebruary28200834574.aspx) 가 게시되어있다. 거기에 이번 협상의 결론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대통령은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를 했는데, 그들의 주장을 되뇌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 놓은 글이 있어 퍼왔다.

 

(미국) 축산업계 최고 관심사.  2008 2 28 

(미국) 축산업 최고 관심사(CCC)는 워싱턴 DC에서 불행하는 주간보도로, 전미축산육우협회(NCBA)에서 직접 발표하는 축산업에 관한 최고위 정책추진에 관한 최신 요약보도문을 제공합니다.  

 

 

그로세타 회장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 NCBA 회장이자 애리조나 주 축산업자인 앤디 그로세타 씨는 콘돌레짜 라이스 국무장관 및 미국 공식 사절단과 같이 2 25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로세타 회장은 NCBA와 미국 축산업자를 대표해서 한국에 온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한미 양국이 나누고 있는 강하고 점증적인 무역관계는 양국 시민들에게 엄청난 가져다줍니다. 저는 열성적인 노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질 좋고 안전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낙농업자의 대표입니다. 우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또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이번 방문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곧 한국과 소고기 무역을 재개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무역관계를 한미FTA협정으로 더욱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03, 한국은 총 8억 천5백만 불 이상 상당의 3번째로 큰 미국소고기 수출시장이었다. 그 이후 한국 시장은 30개월 미만 뼈 없는 소고기 선적을 허가했던 약 100일간을 제외하고는 주로 미국 소고기에 대해 문을 닫아왔다. 2007년 가을 이후, 양국은 국제적인 무역기준에 보다 더 맞춰서 새로운 무역협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 한국 대통령은 소고기 수입문제를 풀려고 한다 : 관련된 소식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4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방미에 앞서 소고기 수입문제에 관한 미국 정부와의 이견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육우생산업계에서는 양국 정부가 조속히 한국 시장을 전면개방하는 협정을 타결지어서 미국의회의 한미FTA비준을 위한 길을 트는 합의를 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다.

 

어떻게 협상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예언이 나돌 수가 있을까? 한국 정부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는 소고기의 연령, 부위, 형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아무런 언질이 없이 이런 소리가 목축업자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버젓하게 게시될 수가 있을까. 심히 의심스러운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이미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자들의 전면개방을 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결국은 정부 관계자들은 광우병 위험이나 미국의 목축업자들의 생산 현실, 도축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없이 일사천리로 시장을 전면개방하기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과학과 국제수역사무국[國際獸疫事務局,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기준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 측 사람들은 어떻게든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끌어다 붙이려고 하고 있다. 농림식품부 장관이나 담당자, 통상전문가, 과학자들이 나와서 과학 어쩌고 떠벌이고 있는 것이다. 어용 과학자들이 나서서 과학적 근거를 입에 담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어제는 보니 뭐 김진인지 중앙일보 기자였던 인간이 나와서 과학적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열을 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어의가 없었다. 썪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모든 인간들이 세치 혀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에 더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정말 한탄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 보아라. 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말이다. 잘못을 하고도 반성을 할 지 모르면 짐승과 같은 것이다.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나야만 한다. 옳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필귀정이다. 보라, 진실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하루 빨리 국민들의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도해야겠다. 다시는 불의와 부도덕이 판을 치지 못하게 말이다.

 

 

남은 시간 동안 독후감도 한편 쓰고, 이메일도 보내고 서류도 만들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다.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 사랑, , 평화, 아름다움 등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자.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

 

2008. 5. 12.     15:01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하는 고서

김 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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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독서에도 순서가 있다  

 



 

 

 

집짓기식 책읽기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요. 이 글귀는 진리이지만 너무 많이 들어서 진부하게 들린다. 건강이 나빠 고생을 하거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말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반면 건강한 사람에게 이 소리는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명예를 잃은 사람은 그것이 최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재물을 잃은 사람도 낙심천만일 것이다. 하지만 재물은 다시 모을 수도 있고, 명예도 회복할 수 있지만 한번 잃은 건강은 회복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이야말로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절절하게 깨달은 적이 있다. 몇 년 전 갑자기 입이 돌아가는 병에 걸렸다. 소위 말하는 구안와사에 말이다. 입이 돌아가니 보기도 흉할 뿐만 아니라 식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한쪽 근육이 잘 움직여지지 않으니깐 양쪽으로 균형 있게 씹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혀가 씹히기도 하는 것이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웃어도 웃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쪽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으니깐 웃어도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면서 이상한 모습이 되는 것이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었기에 마음껏 웃지도 못하는 게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만도 엄청난 행복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아마 건강을 잃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건강이 참 중요한 것이로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고 몸을 함부로 굴린다. 그러는 사이 몸이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는 것인데, 당장 아픈 곳이 없으니까 건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다른 것에만 매달리게 된다. 마침내 병들었을 때는 회복불능의 상태가 된다. 그러면 또 지나치게 건강에 매달리면서 건강 노이로제에 걸려 건강, 건강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대다수 사람들이 겪는 인생사일 것이다. 이것이 건강에 대한 우리 인식의 한계이다.

 

한번 잃은 건강은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라는 충고가 나도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할 때 건강하지 않은 상황을 상상하지는 못한다. 또 가벼운 병을 앓아 본 사람들이 많아서 건강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아팠던 기억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기 때문이다.  결국 큰 병에 걸리고서야 제정신을 차리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사후약방문이 되는 것이다.

 

건강 얘기를 하는데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것 같지만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로, 건강을 잃으면 인생은 그것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길고 긴 인생에 있어서 건강 말고 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사랑과 경제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돈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일생 동안 건강하게 산다면 누구나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류에게 커다란 비극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꿈꾸나 대부분이 불행하게 살다가 인생을 마감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불행하게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체념을 하고 산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토록 간절하게 행복을 원하건만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 것처럼 인생의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이라는 집을 짓는데 설계도가 없으니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마치 항해에 나서면서 지도와 나침반이 없이 출항을 하는 것과 같다.    

 

행복한 삶을 위해 인생이라는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집을 지을 때처럼 설계도를 그리는 일일 것이다. 설계도에 따라서 집을 지을 때, 기초를 튼튼히 하고 그 위에 원하는 집을 짓게 된다. 높게 지으려면 그만큼 기초를 튼튼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반도 제대로 잡지 않고 아무리 아름다운 집을 지으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집을 지은들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 기초를 완전하게 해 놓고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리고 벽을 친 다음에야 방을 꾸미고 장식물을 들여놓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먼저 방안을 장식하려고 하든가, 주춧돌도 단단히 하지 않고 기둥을 세우려고 한다. 그러니 아무리 아름답게 방을 꾸며본들 얼마 가지 못하고 만다.     

 

인생이란 집을 지을 때 있어 튼튼한 기초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건강, 사랑, 경제력일 것이다. 이것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덜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오늘날과 같이 길고 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인 것이다. 이러한 흔들림 없는 기초 위에 직업, 종교, 취미, 인간관계, 사회적 성공, 명예, 영적 추구 등의 2차적 요소들이 충분히 갖춰질 때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영위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인생의 계획을 제대로 세우면 세우는 만큼, 세가지 요소를 굳건하게 갖추면 갖추는 만큼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인생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인생의 중요 요소들에 대해서 깊이 알 수가 있을까. 그것은 공부, 바로 인생 공부를 통해서 가능하다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학교 공부는 하지만 인생 공부는 하지 않는다. 학교 공부를 하여 취직을 하고는 공부를 끝낸다.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나아가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인생공부를 해야만 하는데도 책을 덮는다. 인생공부를 하지 않으니 어떻게 인생을 꾸려나가야 할지 모른다.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그만이다. 모두 컨닝을 하여 자기 것인 양 여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쉽게 쓰러지고 만다. 예를 들면, 남들처럼 돈만 벌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만 열심히 하다 덜컥 병에 걸려 쓰러지고 만다. 그러한 가치관이나 인생관은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명예를 얻는 사람도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현대인의 비극이다.

 



 

 

 

 

, 여기서 진지하게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독서의 목적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즐거움의 추구, 지식(정보)의 습득, 호기심 충족, 관심 분야 연구, 진리의 추구, 인생 공부 등 다양한 독서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취미로 독서를 한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독서라는 것도 집을 지을 때처럼 독서 인생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독서의 가장 큰 힘은 객관적 지식의 습득에 있다 할 것이다. 책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각종 정보나 유익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원천인 것이다. 이렇게 독서를 인생 전체에 걸친 다양한 객관적 지식을 얻는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독서의 가장 큰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즉 인생 전체를 떠 받쳐줄 인생공부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독서는 인생 공부라는 청사진을 그리는 붓이어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어떤 지식과 교양이 필요하며, 어떤 책들을 통해서 그런 지식을 습득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생에 걸쳐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하는지 독서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멘토 혹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다가 자신만의 독서 공부 계획을 세워나가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청사진을 갖고 꾸준하게 독서를 해나가면서 인생공부를 한다면 어떤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계획을 완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 공부를 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무엇일까.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자신), 바른 정보의 습득(건강,), 인간과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경험)를 위해서 먼저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소크라테스가 수천 년 전부터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건만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 즉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부족하다. 자기 자신을 보다 정확하게 알 때까지 공부를 해야만 하지 않을까. 그뿐만이 아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모른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겨버린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건강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국가 그리고 지구 속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잘 이해하지를 못한다.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밖에 세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다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책 읽는 사람들이 독서 인생 설계의 우선순위에 따라 체계적인 독서를 해야만 할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 일생 동안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습득해 나가면서 각자 개성에 따라서 독서의 여러 가지 다른 효용들을 추구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먼저 튼튼하게 지은 다음 집안을 여러가지 가구나 소품을 이용하여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그가 부자든, 교수든, 혹은 학자든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할 것이다. 그가 설령 글을 쓰는 작가든 시인이든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것만이 독서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큰 소리 칠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비로소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독서를 권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책 읽는 삶이야말로 행복할 수 있고, 적어도 불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인생 공부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시간대별로 나눠서 다양한 책을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에서 대해서 깊이 공부하는 이유도, 깨달음에 대해서도 꾸준하게 공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인생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읽어도 책 읽는 즐거움을 흠뻑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되고,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경험에 대해 공감하는 즐거움도 얻게 된다.         

 

한번 우연하게 화장실에서 건강에 관한 책을 읽은 후에는 계속해서 건강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건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몸의 비밀이나 건강의 원리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다. 보다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가장 소중하다 할 건강을 남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서양의학에서는 정신이나 마음의 부분을 무시한 채 인체의 치료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완전한 건강을 얻을 수가 없다. 건강은 건전한 정신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다스려야만 한다. 그러면 병에 걸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 앞으로도 평생 건강에 대한 공부를 해 나갈 것이다. 나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결코 소설 책만 읽지 않는다. 소설 책도 읽는다. 문학 작품만 읽지도 않는다. 때로는 문학작품도 읽는다. 그렇다고 딱딱한 실용서적만 읽지도 않는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피하지도 않는다. 먼저 생명을 지키고, 내 존재를 파악하고, 행복한 삶에 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부터 읽는다. 생활에 필요한 재테크, 주식, 부동산 등에 관한 책도 읽는다. 직업에 필요한 보험, 영업, 마켓팅, 회사 경영에 관한 책도 읽는다. 시집, 소설책, 수필집도 읽는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을 때, 어떤 한 분야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 소설책만 읽으면 소설 속에 파 묻혀 자신을 잃게 되지만 소설책도 읽으면 삶의 묘미를 터득하게 된다. 소설 속 주인공과 동일시 하거나 대리만족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생 전체 속에서 한 사람의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나아갈 바를 밝히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게 된다.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책을 읽어서 인생 공부가 얼마나 되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책을 통해서 얼마나 삶이 풍요로워졌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수천 권 혹은 수 만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인생에 회의를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하면 독서가 얼마나 허망한 일이겠는가. 자신의 독서 목적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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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다양한 책을 읽다 

 

 

말 몰이식 독서법

 

우리의 두뇌는 쓰면 쓸수록 그 능력이 더 커진다고 한다.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게 될 수 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 같은 경우는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예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피나는 연습과 훈련을 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다고 믿으며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다재다능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실제 그러한 경험을 조금은 해 보았다. 무역업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자, 외국어를 잘 구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몇 개 외국어를 동시에 공부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세가지를 동시에 공부하면 헷갈리지 않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첫째,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둘째, 열심히 외우고 떠벌이는 훈련을 계속해 나갔다. 그래서인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때 일종의 자신감 같은 것을 갖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하고자만 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좋아하는 한가지 분야만 계속해서 읽어야 할까 아니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해야만 할까.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가능하면 많은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만 다양한 관점을 통해 균형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한 분야의 책만 읽다보면 점점 더 그 분야의 책만 찾게 되는 것이다. 과학적인 측면에서보면 뇌의 신경망이 하나로 점점 더 굵게 형성되기 때문에 다른 요구가 생기더라도 그 한분야로만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 게 어렵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라도 조금씩 다른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에 국민학교 때 같은 반 친구를 만났다. 십몇 년을 만나지 못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 참 안타까운 얘기를 들었다. 그 친구는 국민학교 때 공부를 잘 했던 친구였는데, 재수를 해서 대학을 들어갔다고 했다. 그런데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를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도저히 교과서를 읽지 못 하겠더라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책을 읽으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공부를 더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참으로 놀라웠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의 권유로 무협지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협지가 재미있다고 소개를 해 주었지만 처음에는 어디서 빌리는지도 몰라 그냥 지냈다고 하는데, 나중에 만화방에서 빌리면 된다는 것을 알고 무협지를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3년 내내 학교에서 무협지를 읽었는데,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몰래 무협지만을 읽었단다. 그래서 졸업한 해에는 대학을 가지 못하고 재수를 하고 간신히 대학에 들어가기는 했단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도 공부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해력이 떨어져서 도저히 공부를 하지 못하겠기에 군대를 갔단다. 그리고 복학을 하여서 공부를 해 보았지만 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그만 학교를 때려쳤다고 한다. 참 무서운 얘기가 아닐 수가 없다.

 

사실 나도 어려서부터 만화를 무척 좋아해서 만화책을 늦도록 보았다. 결혼을 해서도 일요일에는 만화방에 가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으니깐 말이다. 아내가 하도 싫어해서 못 가게 되었지만 안 그랬으면 지금도 만화방엘 다녔을 지도 모른다. 만화방엘 다녔지만 다행이 무협지는 읽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는 길이었는데도 말이다. 무협지는 만화책보다 더 자극적이었는지도 모른다. 말초감각을 자극하는 말들이 많이 나오니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중학교 1학년 때 버스 안에서 무협지 책 한권을 주워서 읽은 경험이 있는데 무척 자극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읽기도 쉽고 자극적인 책을 계속 읽으면 우리의 뉴런다발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점점 그 분야의 책만 읽게 되는 것이다. 쉬운 책만 읽다 보니 어려운 책을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뇌과학의 원리가 숨어있으니 아예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공부를 더 할 수가 없었다는 친구의 얘기는 참으로 놀라운 얘기였다. 그래서 나는 책도 가려서 읽어야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려서 비록 만화책을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만화책을 읽는 것도 문제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로만 된 책을 읽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이다.

 

친구의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었듯 정신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양서를 읽을 필요가 있다. 점차 수준 높은 책을 읽어나가야만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의식이 확장되어 사고의 지평선이 열릴 것이다. 그런데 의도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분야로 독서의 범위를 확장시켜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시간대별로 책을 달리 읽고 있다. .퇴근 시간에 읽는 책이 제일 많아 책읽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전공 분야(혹은 연구할 분야)와 교양 분야의 책을 교대로 읽고 있다. 어떤 한 주에 전공 관련 책을 읽었다면, 다음주에는 교양 책을 읽어서 한 분야의 재미에만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고 좀 따분한 전공 책만 계속 읽으며 너무 재미가 없으니 상식을 넓히기 위해 교양 책을 읽는 것이다. 어려운 책을 읽더라도 다음에는 좀 쉬운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참고 견디며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전공분야의 책은 영업이나 재무 관련 책을 주로 읽는다. 그러다가 특별한 관심사가 생길 때는 그 분야의 책을 읽기도 한다. 주식투자 관련 책을 계속해서 읽어왔고, 행복에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기도 한다. 전에는 사랑에 관한 책을 읽기도 했다. 이렇게 한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니까 이해가 깊어지게 된다. 그리고 관심 분야의 폭을 넓혀가면서 읽으니까 점점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전에 한 때는 전공과 교양만을 읽으면 딱딱할 것 같아 월말에는 시집 한권을 읽어 마음을 풍요롭게 가꾸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것이고 교양 분야와 교대로 읽어나갈 것이다.

 

<사람을 만나러 전철로 이동을 할 때도 늘 책을 읽는다!>



 

 

화장실에서」는 <건강> 분야의 책만을 읽고 있다. 처음에는 잠에서 빨리 깨려고 책을 읽은 것이라 소설책을 읽었었는데 꽤 오래 전부터 건강에 관한 책만을 읽고 있다. 5분에서 10분 정도밖에 읽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2달에 한 권 정도 읽게 된다. 얇은 책은 좀 일찍 끝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총 22권의 건강관련 책을 읽었다. 건강에 관한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니 건강 관련 지식을 많이 갖추게 된다. 또 기수련을 계속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해 왔기 때문에 지난 2001년 이래 병원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몸이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감기 몸살에도 걸리고, 편도선이 아프기도 하였으나 참고 견디고 있다. 이제는 면역력이 세어져서인지 아파도 몸이 금방 낫게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해 올바른 지식을 배우는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촌음이라도 아끼고자 식사 시간에도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 열심히 공부하지 못한 벌로 흔히 고3학생들이 밥을 먹으면서도 공부를 하듯 열심히 책을 읽어보자고 마음을 먹은 적이 있다. 식사하면서 읽는 책으로는 <독서, >에 관한 책을 보자고 정했다. 책이나 독서에 관한 책은 헌책을 사기도 하면서 일부러 수집해오고 있었다. 이 시간에는 소설이나 실용서적이나 가리지 않고 읽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식사하는 시간에는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옳다 싶어서 그만두고 식사 후에 5~10분 시간을 내어서 읽었다. 요즘엔 나태해져서 잘 지키지 못하고 있으니 반성해야 할 일이다.

 

다음에는 잠자기 전에 15분만이라도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15분만 책을 읽으면 1달에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점점 책 읽는 시간을 늘려나갔다. 몇 년 전부터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이었는데, 교육에 관해서도 장기적으로 공부를 해 보자는 차원에서 잠자기 전에는 <교육> 관련된 책을 읽기로 했다. 그런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 시간대에 책 읽기가 어렵다.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거나, 대화를 하거나, TV에 빠지거나, 잠시 누워있다가 스르르 잠들거나 하면 책을 읽을 수가 없으니 마음을 다잡고 자세도 바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보통 휴일에는 일주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푹 쉬곤 했다. 그 주에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쓰고는 책을 읽지는 않았다. 명상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했다. 그런데 몇 해 전 용인에서 후배의 결혼식에 있어 참석하게 되었는데, 편하게 버스를 타고 다녀오자 싶어 책을 들고 나서게 되었다. 오가는 동안 책을 읽으니 심심하지 않고 좋았다. 그 때 이후에는 휴일에도 마냥 쉬지만 말고 평소에는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책을 읽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관심은 많으나 시간이 없어 읽지 못했던 <명상, 깨달음>에 관한 책이나 <에세이> <소설>을 읽기로 했다.

 

<휴일에 아이들과 놀러갈 때도 책을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



 

 

한편 너무 실용서적 위주로만 책을 읽다 보면 감성이 메마를까 싶어서 한 달에 시집 한권은 읽자는 여유를 부리게 되었다. 그래서 재작년에는 한동안 월말에 시집을 한권씩 읽었다. 앞으로도 시집을 꾸준히 읽고 싶다.

 

여기까지가 시간대별로 책을 읽은 1차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젠가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의 주인공 류비세프처럼 더욱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라는 책에서 고 주영 회장이 새벽 3 30에 기상하였다는 내용을 읽고 나도 따라서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상 시간을 한 시간 더 앞당기게 되었다.

 

먼저 새벽에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기로 했다. 전에 여러 번 새벽에 조깅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 두었다. 그런데 2004년부터는 첫차를 타고 출근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4시 30 일어나서 조깅을 하지 않고 바로 출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자고 마음을 먹게 되어 새벽 3 20에 일어나 책을 보게 되었다. 새벽에 1시간 가량 책을 읽으니 많이 읽을 수 있었다. 새벽에는 <영업> 관련 책을 읽었다. 정신 무장을 하자는 의미에서 치열하게 영업하는 사람들의 책을 주로 읽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출.퇴근 시간에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너무 두꺼운 책을 읽기도 했다. 

 

<잠자리 바로 옆에 책상이 있어 일나자 마자 책을 읽었다!>



 

 

그러다가 사무실에 매일 1 챕터씩 마음에 새기면 좋을 책을 읽게 되었다. <정신을 고양시키는 책>이라면 아무 책이나 좋았다. 한두 페이지 정도만 읽으면 되니까 시간이야 거의 걸리지 않아서 얼마든지 아침 시간을 활용해서 읽을 수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책 한 권을 몇 개월 동안 읽기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시간에 두꺼운 책도 읽게 되면서 시간을 늘려서 읽기도 했다. 앞으로는 수분 ~ 10분간은 읽어야겠다.

 

<사무실에도 책이 수북하다!>



 

 

 

한번 탄력을 받으니 점점 욕심을 내게 된다. 이번에는 회사에 읽는 책으로 오늘의 독서라는 책을 정해서 15분 이상 읽었다. 이 시간대에는 <성공철학>이나 <마케팅> 관련 책을 읽고 있다. 역시 15분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다. 한 달이면 너끈히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한 30분 일찍 출근해서 책을 읽는다면 한달이면 2권 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늦게 출근하면서 러시 아워에 시달리느니 한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면서 편하게 출근하고 또 30분을 활용하여 독서를 한다면 삶이 훨씬 여유롭고 또 풍요로워 질 것이다.

 

회사에서 읽는 책이 하나 더 있다. 화장실에 가는 등 정말 짬짬이 읽는 책이다. 1권 읽는데 얼마나 걸릴 지도 모른다. 심심할 때도 읽어야겠지. <보험, 저축, 투자> 등 업무 관련된 지식의 축적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는다.

 

여기서 끝일까. 아니다, 더 있다. 독서토론 모임에서 토론했던 문고판 책이 있었는데, 얇은 게 휴대하기도 좋았다. 그래서 늘 예비로 휴대하고 일하러 다니면서 잠깐 걸을 때, 조금 짬이 날 때, 혹은 읽고 있던 책을 다 읽는 경우에 읽기도 했다. 책은 다름아닌 살림출판사의 문고판 책인데, <살림총서> 시리즈를 다 읽고 싶다. 2006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온 뒤로는 범우문고의 문고판 책도 한 두권 사서 읽었다. 앞으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문고판 책도 꾸준하게 읽어나가고 싶다.

 

이 정도면 가히 책만 읽는 바보라고 할만 할까. 어쩌면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사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 읽는 시간이 확장되었을 뿐이다. 지금은 게을러져서 모든 시간대별 책을 읽고 있지는 못한다. 하지만 언제고 다시금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더욱 많은 시간을 짜내어 책을 벗하며 살고 싶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책을 너무 많이 읽다가 시력이 나빠져서 읽지 못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래서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평생 동안 책을 읽으면서 많이 읽어야 하니까 눈 건강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야 할 것이리라.

 

<사무실에서 식사하러 갈 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이처럼 한 종류의 책이나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계획적인 독서를 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한 분야에 대해서도 안목이 생기는 것 같다. 독서 편식이 심한 사람이라면 의도적인 노력을 하여 점점 관심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조금씩만 더 독서하는데 시간을 투자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시간을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평생 동안 꾸준하게 책을 읽을 것이다.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하니깐 말이다.

 

<어머님 댁에 다니러 가서도 책을 읽고 있다!> 그런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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