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께서 강조한 무소유 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들어오는 것이 있으면 나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게 내 삶의 개똥철학 중 하난데, 그것은 불필요한 것을 떨어내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여기 그것을 도와줄 몇 권의 책이 있으니, 메리 램버트의 <물건 버리기 연습>과 정리의 달인 곤도 마리에의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이다. 곤도 마리에의 경우 이 책의 전편 격인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 출간 된 적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위의 두 책을 올리다가 생각난 것이 전에 읽어본 <잡동사니의 역습>이다. 역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결국은 집안을 점령하는 사태를 다룬 책인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정도의 임팩트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다. 함께 볼 잡동사니 서적으로 <잡동사니 증후군>과 <잡동사니로부터의 자유>를 추천한다.

 

 

 

 

 

 

 

 

 

 

 

 

 

 

아까 말한 곤도 마리에의 책과 작년에 나와서 은근한 반응을 받은 도미니크 크로의 <심플하게 산다>도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읽어봤기 때문에..하핫.)

 

 

 

 

 

 

 

 

 

 

 

 

 

 

 

 

 

<생각 버리기>시리즈로 유명한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버리고 사는 연습>과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비교해 볼 만 하다. 맞짱을 뜨려면 수행이 더 필요할 것 같은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다. 우리나라 혜민 스님 정도로 보면 되나 모르겠다. 여튼 삶에서 뭐가 많고 어지럽다면 자신의 책상부터 정리하고 방이라고 한번 닦아보라.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게 비움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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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관한 책을 뒤져보던 중 발견한 <총 백과사전>. 관심은 플래닛 미디어에서 나온 으로 시작했다. 군 복무시절 K-2잡아 본 게 일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총 잡아본거라 저 책을 보고 급 관심이 생겼다. (아.. 어릴때 가지고 놀던 아카데미사의 BB탄 권총 글록26도 있었다.) 북괴는 아직도 AK소총 쓰는 곳도 있다하는데..(고장도 잘 안나고 나더라도 후딱 고칠 수 있는 괜찮은 총이라고..) 이 정도면 밀덕은 아니더라도 교양수준의 총 지식은 얻을 수 있겠지? 밑의 책들은 심화용으로... 아직 저 수준까지는 갈 필요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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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출신의 역사학자 디오세기 이슈트반 (Dioszegi Istvan)의 <모순의 제국>이 번역 돼 나왔다. 헝가리에서 나온 저작물 자체가 국내에 번역돼기 힘든 실정인데, 역자의 이력을 보니 보기들물게 헝가리에서 공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헝가리에서의 전공도 역사학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주제로 번역도 했다고 생각한다. 학계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일반인인 나로서는 처음 접하는 학자이기도 하지만 책의 주제자체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열악한 국내 연구상황에 비추어 볼 때 무게감 있는 번역서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진 것 같기도 한데, 위키에서는 본 서의 원서명이 로 표기되어있다. 디오세기 이슈트반 페이지도 헝가리어로 된 페이지밖에 찾을 수 없어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었다. 1985년에 처음 나온 책이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에 대해서는 제대로 다룬 책이 없으므로 한글로 된 거의 유일무이한 참고서가 될 듯 하다. 외교사와는 관련이 적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합스부르크왕가를 몰라서는 이해를 할래야 할 수 가 없다. 작년에 재출간된 공주대학교 이종완 교수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흥망과 성쇠>도 곁에 둬 보자. (사실 이 책도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다. 사건에 대한 연계성있는 설명이 부족하고 너무 많은 이름과 가계도가 등장하기 때문에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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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필맥에서 나왔던 프랑스의 사회주의자 폴 라파르그의 <게으를 권리>의 개정판이 새물결에서 <게으를 수 있는 권리>로 재탄생했다. 번역은 조형준씨가 맡았다. "'일할 권리를 앞세우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풍자적인 형식으로 노동자의 삶을 억압하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한 글이다." 라는 소개와 부합하는 책을 찾다보니 근래 나온 한병철의 <시간의 향기>가 생각났고, 그 이전으로는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그런데 폴 라파르그의 이 글들이 모두 1890년대 말과 1900년대초에 쓰여진 글들이라고 하니 그때의 문제의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에 새삼 놀라게 됐다. 시간의 향기도 읽다 말았는데 함께 완독해야겠다. 라파르그의 책도 <시간의 향기>만큼이나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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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 쿨터만의 <미술사의 역사>는 얼마 전 알게 된 진귀한 책이다. 2005년에 번역돼서 이미 절판이 됐고, 재출간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문예출판사에서 절판된 책중에 구하고 싶은 두 가지 책 중 하나인데 하나는 뤼디거 자프란스키의 <니체>이고 하나가 이 <미술사의 역사>다. 이 책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사라지지만 마치 구조가 잘 짜여진 소설을 만난 듯 술술 읽힌다. 인물하나 사건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읽는다면 읽다 자주 막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지만 이것들을 살짝 무시(?)해가면서 읽는다면 비교적 막힘없이 읽힌다. 쪽수도 미주를 제외하면 600쪽에 딱 떨어지는 쪽수라 하루에 100쪽 씩 일주일 안에 독파가 가능하다. 같이 읽을만한 책으로는 최근에 나온 <미술사 방법론>이라는 책이 있다. 내용과 무게감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고 내용도 무척 충실한 책이다. 사실 이 책에서 가지를 쳐나가다 알게 된 책이 우도 쿨터만의 책이다. 아.. 근데 읽을 수록 책이 참 괜찮은 것 같아서 구하고 싶은데 알라딘 매물은 너무 비싸고 해서 헌책방을 전전해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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