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지니어스 - 남과 다른 생각을 인큐베이팅하는
피터 피스크 지음, 김혜영 옮김 / 빅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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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항공사,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세계 일류의 기업들에게 창의적 사고에 대한 도움을 주고, 혁신적인 마케팅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비지니스전문가에게 상상력을 통한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남다른 생각을 꿈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책은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번째는 크리에이티브 씽킹으로 상상력을 실현시켜주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 있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싶이 호기심과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사람으로 창의력을 통해 위대한 기술발전의 업적을 남긴 뛰어난 과학자이자 예술가 였다. 책에서는 어떻게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지와 그의 오감 중 공통감각에 대한 이야기, 생각을 넓게하는 방법,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연결점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방법이 담겨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고)이 부분이 앞장이지만 가장 흥미로웠다. 이외에도 2장에서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현대 디자인의 거물이라고 불리는 필립스탁, 월드 와이드웹의 창시자 버너스리,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든 아시모 등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었고, 3장에서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디자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애플의 중심인 조너선 아이브와 P&G의 라플리의 이야기, 디즈니 이야기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고, 4장에서는 아이디어의 보호와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론칭, 스토리텔링을 통한 아이디어 파는 방법, 수익 모델, 아이디어를 확산시키는법, 저작권과 특허를 통한 아이디어 보호장치 등 여러가지 제안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5장에서는 리더의 임무와 역할을 통해 창의적 기업을 완성시키도록 마무리하고 있었다.

우선 창의력이란 천재들만 가진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천재들의 유명한 업적들을 살펴보면 그들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만들어낸 산물이란걸 엿볼 수 있었다. 노력과 그들의 실행했던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나에게도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력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과 자신감을 갖게해준 책이었다.
남들과 다르게 필요한건 타고난 브레인이 아닌 사물을 남과 다르게 바라보는 눈 그리고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안목과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방법에대한 제시를 해줘서 많은 공부를 했고, 나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키워야한다는걸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크게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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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음, 정수하 그림 / 멘토프레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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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가님의 이름 앞에서는 명칭이 존재한다. 명예교수, 회장님, 문화예술 이사장 등 자수성가의 아이콘인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던것 같다.

놀랍게도 작가님은 태어날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다. 지독한 흑수저였는데, 어린시절 6.25 피난길에 올라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겪었고, 식량이 없어서 살기위해 나무껍질을 먹다가 변을 못봐 비누를 먹거나 아카시아 나무가시로 항문에 낀 변을 긁어낼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을 겪은 인물이었다. 목숨걸고 총알 나르는 심부름과, 석탄 나르는 일 등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자리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차를 몰고다니는 입장이 되었다.

그러던 중 50대에 고협제와 당뇨의 합병증으로 생과 사의 길을 오간 후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삶에 대한 기록을 위한 메모와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했다.
(그래서 책은 주로 그의 기억에 대한 메모와 일화가 담겨 있었다.)
우선 나는 책의 제목이기도한 빠샤아저씨 파트가 기억에 유독 남았다. 빠샤아저씨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오면서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던 지인에게 추천받은 가이드였다. 일반 가이드와 달리 여행지에서 함께 걷고 감정공유를 하기 위해 비슷한 연령을 추천받았는데 처음에는 그의 외관으로 보고 약간 실망을 했지만, 사실 빠샤아저씨는 외모와 달리 반전 능력을 가진 따스한 사람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여행가이드가 가능한 체력과, 여행의 완벽한 가이드, 차량검사를 대신 해주는 능력과, 취소된 비행기때문에 여행 일정이 꼬이게 생겼을때 자신의 능력으로 여행자를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일까지 완벽한 가이드였다.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인연에 대한 작가님의 고마움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수 있지만 그의 인생에서는 잊지 못할 인연이었겠구나 싶었던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오래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책에는 여행 이야기 말고도 메모형식의 여행기록지도 많이 있었는데 메모형식의 글들도 짧지만 상황이 이해되는 글들이 많아 읽는 재미가 있었다. 존경받는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잔잔한 기록에 대한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한사람의 인생을 전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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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역사 :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 정미화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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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렵다. 하지만 흥미로운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이란 2500년간 인류의 문화와 사상의 바탕이된 학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에대한 물음과 해답이 담긴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답을 구하기 위해 읽게 되었다.

우선 책에서는 서양철학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소개와 그들의 주목할 만한 사상들, 윤리적 질문들이 담겨 있었다. 익히 들어온 유명한 철학자들도 많았고, 잘 알지 못했던 철학자들도 소개되고 있어서 흥미로운 마음으로 읽었던것 같다.

우선 내가 좋아하던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일단 첫장은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으로 책을 열고 있었다. 질문하는 남자로 유명한 소크라테스는 당시 아테네에 민주주의에 협조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플라톤이 평가하는만큼 높이 평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국가 조직을 위태롭게하는 사람이라며 법정에 세워졌고 결국 몸을 서서히 마비시키는 독미나리 독약을 먹는 사형선고에 쳐해진다. 그렇게 미움받은 그의 철학은 후에 많은 철학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업적을 인정받게 되는데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다는것이 충격적이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지만 자신은 지혜롭다는것을 인정하지 않고, 남들이 안다고 믿는것이 사실은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던 철학자로 다시한번 머릿속에 각인시켜준 챕터였다.

이외에도 천문학자이자 생물학자인 르네 데카르트의 데카르트적 회의방법을 통해 확실성을 찾는 탐구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루소를 통해 사회계약론을 다시한번 깨닫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함께할 방법인 일반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밀의 자유론과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으며 그 당시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놀라워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책에는 40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각자의 사상은 다 달랐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도 많았다.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오며 서로에게 그리고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사상들이 신기했고 그럴만한 사상들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던것 같다.

잘정리한 철학책을 만나고 싶다면, 지루하지 않은 철학책을 만나고 싶다면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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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라임 청소년 문학 40
코슈카 지음, 톰 오구마 그림, 곽노경 옮김 / 라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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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작은 산호섬, 주인공 나니가 사는 이 아름다운 섬이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해수면이 몇센치씩 상승하더니 결국 바다에 잠길 운명에 처해지고 만다. 특히 2월과 3월은 사이클론 때문에 땅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지하수도 염도가 높아져 식수로 쓸수 없는 상황에 쳐해졌고, 빗물과 수입물들로 생활하다가 결국 정부에서 국토를 포기하고 자국민들의 이민요청을 신청한 상태였다. 나니네도 오늘이 드디어 섬을 떠나는 날이 되었다. 나니의 가족 중 열살때 다리를 다쳐 두다리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는 섬에 남겠다셨고 할아버지와 한시도 떨어질 수 없다시는 할머니도 섬에 남기로한 상황에서 책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구 온난화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느 지역은 극심한 가뭄이, 어떤지역은 태풍과 홍수로,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에는 플라스틱섬이 생기기도 했다. 나니네는 지구 온난화의 피해자이다. 가족이 꿈꾸고 추억을 쌓아오던 터전을 버리고, 특히 살아계신 할아버지를 섬에 놔두고 이민을 갈때 어떤 심정일지 감히 상상도 못할것 같았다. 자신보다 떠나는 아들가족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의 편지로 시작하는 책은 펼치자마자 눈물바다였다.
픽션이 아닌 정말 어느 섬의 현실일지도 모르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에 더 관심갖고 환경을 위한 일을 조금씩이라도 시작해야할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혹은 성인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책이었다고 생각하며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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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없는 여행 - 환타 전명윤 여행 에세이
전명윤 지음 / 사계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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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관한 책을 쓰는 작가님이 쓰는 에세이!

환상을 깬다는 뜻의 환타라는 닉네임을 쓰는 작가님!
각 나라의 환타를 담당했고 이번에는 에세이환타라고 자칭하셨다. 어떤 환상을 깨줄 에세이일지 궁금했다.

첫이야기는 여행 전문가 답게 여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국을 다시 살펴본 이야기였다. '어디에나 환타가 필요한곳이 있다'에서는 (한국인은 모르는) 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행자들의 맛집 혹은 전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본 관광지로써 한국이라던지 외국인에게 유명한 맛집과 핫플레이스가 소개되고 있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xxxx란 프로그램에서 처럼 책에서 소개한것은 한국인의 맛집이라기보다 여행자의 맛집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런게 환타인가 싶은 이야기들도 있었고,
국제 뉴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라던지 인도에서의 소에 대한 실질적 상황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영화 한편이 인도전역에 가져온 파장, 맛있는 카레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 인도의 성범죄와 화장실 등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넘쳐났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작가님의 소중한 맛집이자 장사에 도움을 주고 싶어 소개한 곳이 자신의 책 때문에 장사에 타격을 입고 직업을 바꾸게 된 사연이라던지, 여성 성범죄가 높은 이유가 인도 전역에 화장실수가 부족해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위험에 노출되다보니 화장실수를 늘림으로 성범죄가 예방되었다는 지금 시대에 듣지 않았다면 상상치도 못할 이야기들와 생각치도 못한 주제가 담긴 책이었다.

일본, 중국, 홍콩, 인도,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그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한 여행전문가가 아니라면 이런 다양한 주제를 가진 에세이가 나오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했고, 여행가기전에 작가님의 책으로 여행지 나라를 사전답사해야겠다는 생각을하며 다음 작가님의 에세이도 응원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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