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캐롤 오츠의 책. 사람이 무섭다.ㅠㅠ
구매했는데 이제 읽었네요. 뭐하는 사람인지-_-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역사의 이야기.
약간 겉도는 성격의 선생님과 학생이 요리를 함께하며 우정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밀을 간직한 소년 하루미와 키 180cn(두둥) 역시나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미즈하라 선생님 그리고 따스하고 소중한 친구들 모두의 성장기이기도 한 예쁜 이야기.제목의 의미는 마지막 권에서 알게 됩니당^^
박찬일 작가의 글. 음식과 사람에 대한 그리운 이야기들. 나도 문득문득 울컥.
늘 아픈 캐럴라인 냅.
내가 아직도 부모의 죽음에 대해서 이토록 강한 감정을 품고있다는 사실이 좀 얼떨떨하다. 그다음에는 내 본능이 조치에 나선다. 나는 이런 감정들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아본다. 내가 원하는것은 거의 언제나-새벽 6시든, 종일 일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든―술이다. - P152
술은 효과가 있다. 술은 사람을 달래고, 느긋하게 만들고, 차분하게 만들고, 기분 좋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가 성장하도록 돕진 않는다. -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