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데.. 내가 재미있어한다는게 죄책감이 든다.

이 이야기는 당시 뉴스를 본 사람이면 ㄱㅇㅈ 사건이라는 걸 알 것이다. 유족들에게 최소한 양해를 구한 것 같지도 않고.
작가의 말에는 아주 두루뭉슬하게 누군가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완전 픽션이니 상관없다고 되어있던데 과연 그런건가.

피해자의 아들을 딸로, 남동생을 여동생으로, 카레를 굴라쉬로 바꾸면 완전 픽션이니 상관없게 되는건가.

내가 관계자라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차 가해일 것 같은데.

너무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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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2-02-18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가는 모든 종류의 검열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달밤 님의 감수성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이 되고......
각설하고

오랜만에 술 한잔 마시고 무위와 평온의 시간을 만끽하다가 서재에 접속했더니 달밤 님의 따듯한 댓글이 있길래 무척이나 반가워서 한달음에 앞뒤 없이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음.... 그냥 나가기는 뭐 해서(저는 들어오면 반드시 뭐라도 씁니다, 아시죠?ㅎㅎ^^)

몇 자 끼적여 놓고 갑니다.

즐금, 평(온한)금 보내시길요. ;)


moonnight 2022-02-18 11:10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댓글 감사드려요. 맞습니다요. 저 역시 창작의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괜한 한탄을 하였네요ㅠㅠ;
그래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듯하네요(한수철님 표절ㅎㅎ;)
 

감동적이기도 하고,
가끔 엽기적이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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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의 중간착취는 불법이 아니라고..-_-

근로기준법 제9조 (중간착취의 배제) 누구든지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영리로 다른 사람의 취업에 개입하거나 중간인으로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한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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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이 한동안 문을 닫고 마스크를 낀 단골들은 줄곧 그리워하며 마스터를 기다리는 장면이 그려져있다. 따뜻한 그림체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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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2-05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도 계속 연재되고 있었군요?
마스크 낀 손님이라니??
 

가끔씩 펼쳐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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