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 어찌나 재미있는지♡ 정신연령은 초4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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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0-10-23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저도 그런데ㅎㅎ 혼령장수님 눈썹미남이시닷!

moonnight 2020-10-24 08:45   좋아요 0 | URL
han22598님^^ ㅎㅎ맞아요 눈썹미남이기도 하고 혼령장수님은 패션에 일가견 있으신 멋쟁이 ♡
 

읽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_@;;; 표지에 <tv문학관 혹은 mbc베스트셀러극장 같은 소설들!>이라고 씌어 있는데 바로 그 느낌

요즘 젊은이들은 tv문학관이며 mbc베스트셀러 극장이며 그게 뭐여-_-a 하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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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10-0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 기억이지만 tv문학관은 클래식한 느낌이, 베스트셀러극장은 당시로선 비교적 뉴에이지풍이였던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 즐건 주말되십시요!

moonnight 2020-10-09 22:40   좋아요 1 | URL
막시무스님^^ 저도 같은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tv문학관이며 mbc베스트셀러극장 아시는 분 계셔서 반가워용^^
 

추석연휴에 읽기 좋은 벽돌책 다섯권을 추천해 주었다. 그 중 두 권을 갖고 있는데 <핑거스미스>와<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이다. <핑거스미스>는 못 찾았다. 어디 간 걸까ㅠㅠ 그래서 <엄마가..>를 읽는다. 고전동화를 재해석한 41편의 단편들이 실려 있는데 다 재밌지는 않고 -_-;;; 심지어 무슨 소리 하는 건지 모르겠는 것도 있다는=_=;;;;;; 장강명 작가도 재미없다 싶은 작품은 건너뛰어도 된다고 허락^^; 하셨으니 맘 편히 읽어야겠다.
와인 한 잔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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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20-10-03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와인인가요.. 책보다 와인에 더 꽂힌 비연..;;;

moonnight 2020-10-04 04:19   좋아요 0 | URL
넹 와인입니다ㅎㅎ;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 (열린책들 판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_@;) 을 훑어보고 있는데, 열린책들에서는 못 봤던 주석이!@_@;;;

민음사판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 소설이 원래 2부로 기획된 소설의 1부였단 것도, 알료샤가 혁명가로 활약할 예정이었단 것도 몰랐을 뻔. @_@;;;


* 따라서 본 소설은 작가의 기획에 의할 때 1부에 해당한다. 2부는 작가의 죽음으로 인해 쓰이지 못했지만 메모에 의하면 수도원을 나온 알료샤가 혁명가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었다.
작가로부터 (민음사 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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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10-1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게도 도끼 샘이 작고하시는 바람에
원래 2부작으로 계획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후반부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은 점이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moonnight 2020-10-11 11:22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그랬군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얘기라ㅜㅜ 정말 아쉬워요ㅠㅠ;;;;;
 

열등감과 피해망상으로 똘똘 뭉친 지하인. 페크님께서 제일 좋아하신다 하셔서 <까라마조프.. > 다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역시@ _@;;;
그의 광기, 독기 가득한 절규를 읽어나가다보면 언젠가(어디선가)의 내 모습 역시 발견하게 된다.


바보와 불한당이 마흔 넘어 산다며 본인도 예순, 일흔, 여든살까지도 살 거라며 침을 튀긴다 -_-


이것이 사십 년 묵은 나의 소신이다. 나는 지금 마흔 살인데, 사실 마흔 살이라니, 이건 그야말로 한평생이 아닌가. 사실 이쯤 되면 늙을 대로 다 늙은 거다. 사십 년 이상 산다는 것은 점잖지 못하고 속되고 부도덕한 일이다! 성심성의껏, 솔직하게 대답해보라 - 누가 사십 년 이상을 산단 말인가? 누가 그런지 내 여러분한테 말해 주겠다. 바보와 불한당이 그렇게 산다.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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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0-0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으나 지나가는 사람을 괜히 뒤통수를 한 대 때리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있어요.
과연 용기 있게 때릴 것인지 기대하고 읽었던 게 생각납니다. 참 엉뚱하고 괴상하지만 인간이 지닌 한 면을 보는 듯했어요.

그 당시 40살이면 늙은 사람일 것 같아요. 그땐 지금처럼 수명이 길지 않던 시대라...

아까 내가 마치 모욕 받은 계집처럼 네 앞에서 그만 눈물을 흘렸다는 것, 그것 때문에라도 나는 영원히 너를 원망할 거야! 또 지금 너한테 이런 걸 고백하고 있다는 것, 이것 때문에라도 나는 영원히 너를 미워할 거다! 그렇다, 너는 이런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왜냐하면 네가 공교롭게 그런 순간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 185쪽. <지하생활자의 수기>에서.

세계가 파멸하는 것과 내가 차를 마시지 못하게 되는 것과 어느 쪽이 큰일인가! 설사 온 세계가 파멸해 버린대도 상관없지만, 나는 언제나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마셔야 한다. - <지하생활자의 수기>에서.

생각나서 제 서재에서 복사 붙이기로 옮겨 왔어요.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블로거 친구하고 싶어요. ㅋㅋ

즐거운 독서하시길 빌어요.

moonnight 2020-10-02 15:24   좋아요 0 | URL
페크님^^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용.
저는 이런 사람이 실재한다면 되도록 피하고 싶은데ㅎㅎ;;;;
연휴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