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30분경 시작될 챔피언스 리그 16강을 기다리며 레드와인 한잔 가득(다락방님!@_@;) 따라 마시며 빅 브러더를 마저 읽고 있다. 배경화면은 영화채널. 배경음악은 클래식 에프엠. 아롬님,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그냥 정신없는 인간인 듯. ㅠㅠ

작년보다 3킬로그램쯤 체중이 늘었다. 재작년보다는... 노 코멘트-_-; 아직은 정상범주이긴 하지만, 몸이 무겁고 옷 입을 때 끼는 느낌이 드는 건, 화난다. ㅠㅠ 이 책의 화자 판도라처럼 나도 오랫동안 마른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원래 마른 체질 따윈 없구나 느꼈다.(있을지도 모른다. 내게 해당되지 않는 것일 뿐) 처음 몇킬로그램 쪘을 때는 오히려 보기 좋다고 느꼈다. 이젠 아니라는 걸 확실히-_- 알고 있다. 책을 읽다보니 식욕이 싹 사라지며 어제 오늘 먹은 건 아침으로 먹는 생식 뿐. (이건 안 먹으면 가정의 평화가 유지되지 못한다. 엄마는 생식을 맹신-_-;) 마신 건 많은 양-_-의 와인. 원래 저녁은 안 먹으니 점심만 안 먹은 건데도 벌써 몸이 가볍다. (느낌뿐일지도. 체중은 재보지 않았다. 귀찮-_-;) 술을 끊으면 체중은 줄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는 게 문제.ㅠㅠ

앗 원래 하고 싶었던 얘기는, 한수철님 생각난다는 거였는데ㅠㅠ 한잔 하며 축구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 참 좋아했었는데.
어디에 계시건 행복하시길♥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5-02-1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와인 가득~~♥
가득 쌓인 책은 무슨무슨 책일지도 궁금하고요^^

moonnight 2015-02-18 07:07   좋아요 0 | URL
아른님^^ 쌓인 책은 은하철도999 세권하고^^; 테스 1권, 밀라노의 태양, 시칠리아의 달이에요. 나머지는 다이어리랑 독서노트. 요즘은 맥주보다 부쩍 와인이 당겨요.♥

라로 2015-02-18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ㅎㅎㅎ 저는 달밤님의 이 페이퍼를 기다렸어요!!!!!!ㅋㅎㅎㅎㅎㅎ
아니라고 부인하시지만 제 눈에는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신 우리 달밤님.
오늘은 와인만????ㅋ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을 보니 갑자기 한국이 쫘악 제 머리속에 펼쳐지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최소한 하루는 이런 페이퍼 올려주시기!!!헤헤헤

moonnight 2015-02-18 07:12   좋아요 0 | URL
아롬님^^ 기다렸다고 해주시니 감사ㅠㅠ 네 오늘(어제;)는 와인만이었어요. 요며칠 맥주보다는 와인생각이 ^^ 아롬님이 옐로테일좋아한다하셔서 더 그런듯ㅎㅎ

세실 2015-02-18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학땐 너무 말라 한의원까지 간적도 있는데 지금은 ㅜㅜ
저녁 안드시는군요. 음! 음!

그게 가능해요? ㅜㅜ

moonnight 2015-02-18 09:22   좋아요 0 | URL
세실님은 지금도 초절정늘씬미녀님이라는 소문을 들었사옵니다♥♥ 옛날엔 진짜 마르셨나봐요@_@;
저녁은 먹지않지만 대신 술을 마시지요 ^^;

BRINY 2015-02-2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들이 다 두꺼워보이네요. 저도 이번 겨울에 몸무게가 급증하여 조금 충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사전에 다이어트란 없었는데 말입니다.

moonnight 2015-02-24 17:20   좋아요 0 | URL
BRINY님 ^^ 흑흑 BRINY님도 그러셨군요. 저도 충격받았는데 바로 자포자기모드로 -_-;;;;; 이제 봄이 오는 듯 한데(먼 산 -_-;) 이를 어쩌나 하고 있습니다. ㅠ_ㅠ; 두꺼운 책은 테스밖에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제법 두꺼워보이네요. ㅎㅎ;;;

한수철 2015-02-24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절 생각해 주시다니, 달밤 님밖에 없네영.ㅎㅎㅎ

그간 안녕하셨지여?^^

moonnight 2015-02-24 17:29   좋아요 0 | URL
우왓 한수철님!!! 돌아오셨군요!!!!! 웰컴백 ^^
저를 포함하여 많고 많은 알라디너분들께서 한수철님을 그리워하고 계셨겠지요. 반갑습니다. +_+;;; 이제 어디 가지 마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