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다. -_-;
재미있다는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도 사놓고 계속 미뤄두고 있다가 코넬리의 <라스트 코요테>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집어들었더니 읽는 내내 심장이 벌렁벌렁 땀이 삐질삐질 아주 난리났다. ;;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슬픈 이야기라고 왜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하이드님. ㅠ_ㅠ) 오늘 직장에서, 마지막 백여페이지를 '다 끝나간다. 큰일났다.' -_- 이런 심정으로 아까워하며 마구 읽어내려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물 콧물 범벅 ;;;;; 사실 슬프기만 한 건 아니고 무한감동과 애잔함의 쓰나미. ㅠ_ㅠ
뭐 얘기하러 왔던 직원이 깜짝 놀라서 무슨 일 있으시냐고 물었다. ;;;; 지금도 멍하니 탈진상태.
코넬리는 일단 제껴두고, 하트의 전쟁부터 읽어야겠는데, 집에 있다. 큰일났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