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게 느껴진다. 밉상이었는데-_-; 작가는 클레오파트라를 대놓고 싫어하는데(외모 묘사부터. 딱할 정도로 못 생겼다는 둥ㅎㅎ;;;) 안토니우스는 그녀에게 매달리며 당신을 미친 듯이 사랑하는데 당신은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아! 이러면서 펑펑 운다..-_-;;;;;
알코올중독으로 기억에 구멍이 생기는(혹은 클레오파트라의 계략으로 그렇게 믿도록 강요당하는) 대목에서는 남일 같지 않아서-_- 더 불쌍ㅠㅠ;;

눈물 닦고-_-

안토니우스의 로마인 아내이자 옥타비아누스의 누나인 옥타비아는 아름답고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여인으로 나오는데 그 집 육아실에 복닥거리는 아이들이 하도 많아서 이름과 나이, 특징별로 정리해보기도.

대장정의 마지막 권을 시작하려 한다. 첫 권으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마지막이라니 뭔가 서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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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4-22 16: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속에서 (1권뿐이지만요) 느낀건요, 안토니우스는 진짜 클레오파트라를 사랑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클레오파트라 그림 아직도 기억나요. 정말 헉!하는 외모죠.
전집 구입하시더니 꾸준히 달리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moonnight 2020-04-22 16:48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예전에 작성하신 이 책 리뷰 잘 읽고 왔는데 반가운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상상초월 미모로운 클레오파트라만 생각하다가 매컬로 여사님의 야박한 묘사에 깜놀했어요ㅎㅎ;;;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3권 읽으러 갑니다용^^

하이드 2020-04-22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북커버 예뻐요! 책상에 책이 잔뜩 ㅎㅎ 저도 비슷한 풍경입니다만.

moonnight 2020-04-22 19:55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알라딘 북커버는 기대보다 받아보니 너무 예뻐서 맘에 쏙 드네요^^ 책상 위는 카오스 그 자체입니다ㅎㅎ; 요즘은 매사가 귀찮다며 뭐든 코로나 핑계를 대 봅니다. ^^;

책읽는나무 2020-04-22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권의 리뷰와 책상 위 독서 사진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북커버 저것인가요?
진짜 이쁘니옵니다.
기록하며 독서하는 모습도 이쁘니옵니다^^
아....나는 언제쯤???
저도 코로나 핑계를!!!!!ㅋㅋㅋ

moonnight 2020-04-22 21:02   좋아요 0 | URL
책읽는나무님^^ 이쁘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돌아서서 헤벌쭉ㅎㅎ;) 북커버는 예쁜데다 편해서(책갈피도 연결되어 있고) 책 읽을 때마다 쓰게 되네요. 잔뜩 받아놓은 북마커들도 있는데^^; 책읽는나무님이야말로 코로나핑계없이 열심으로 읽으시지 않습니까 존경^^

라로 2020-04-23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정말 열심히 읽으시는 달밤 님!!^^ 안토니우스는 정말 싫은 남자 중 하나인데,,,책에선 어떻게 나와요? 더구나 저렇게 학구적으로 정리까지 하셔서 책을 읽으시다니 본받을 만한 태도!! 암튼 책상이 카오스라기 보다는 아기자기 예뻐 보입니다!! ^^

moonnight 2020-04-24 11:04   좋아요 0 | URL
앗 라로님 댓글을 이제 봤네용 죄송^^; 저도 안토니우스가 너무너무 싫었는데 이번 시리즈 2권부터는 자꾸 측은지심이ㅠㅠ 안토니우스가 나이들면서 유약해지고 클레오파트라를 향한 사랑(놀랍게도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기희생적인 면모마저 보여주네요@_@;;;)으로 무너지는 걸 보니까 슬퍼지는 거 있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