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

당신이 경제적으로 자립했다면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 - P37

[오늘의 한문장]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공감능력 즉 우리 종의 타고난 재능인 상호 이해의 능력을 빈번하게 쓴다 - P10

[오늘의 한문장] 행성어 서점

이 책의 독자들은 언젠가 멸종하고 말 것이다 - P63

[마이리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천천히. 작게 나만 들리는 소리로. 읊조리며 읽었다. 행복했다. 간혹 눈물도 났다. 가슴이 미어터질 거 같다. 이윤 모르겠다. 아껴 읽고 싶기도 빨리 읽고 싶기도 좋기고 슬프기도 하다. 누군가 절절하게 사랑하던 때가 언제인가. 사랑하는 이의 마음에게 대못을 박는 권태기. 사랑에 눈이 멀어 나를 잃어버린 시간들.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라며 혼자 외롭던 시간.... 이 모든 게 다 나였다는 게 믿을 수 없다.

[오늘의 한문장] 쓰는 기분

탈자~ 바에 가 빠진 듯

이렇게 시작한 시를 쓴 적 있지만 내가 한 경험한 비하면 소꿉 같은 이야기다 -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