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간결한 라틴어 발음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뜻. 저자의 따뜻함으로 책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왜 인기가 있는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멈추어 들여다보면서 알게되었다. 집밥 같은 책.

모든 동물은 성교후에 우울하다.
Post coitum omne animal triste est.
열정적으로 고대하던 순간이 격렬하게 지나간 후 능력 밖에 있는 더 큰 무엇을 놓치고 말았다는 허무함을 느낀다고. 끝ㅡ까지 가본 경험이 있는가? 막다른 지점까지 가서 우울을 느껴보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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