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그러하다! 책 속에서 의미를 찾지않고 그저 책을 받거나 사거나 멀찌감치 놓고 바라 보며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이 협력자로서 의로이 할 짓이다.
나는 너의 고통을, 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책은 때때로 그것이 가능하다. 이럴 때에는 책 내용이나 제목 따윈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 관계란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만들어 가는 것이다.
즉, 미래 지향적이며 동시에 과거(스토리)와 현재(독서자) 가 공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