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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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
*저장한 단어와 문구: 혈중무직도, 회사사회 아닌 인간사회, 원자력발전소(핵발전소) 없는 삶


고미숙 샘의 주장과 맞닿는 부분이 많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 백수의 시대, 연결돼야 산다, 소비를 줄일 것 등. 그러나 밥벌이로서의 글쓰기가 너무 단가가 낮아서 전직 기자였던 저자는 별로라고 여기는 듯... 이동비, 촬영비도 모두 자비이고 무엇보다 노동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경비와 수입의 기준을 맞추면 살 수 있는데 그러기위해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기. 일이란 꼭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남을 기쁘게하고 진지한 (놀이와는 다른) 무엇. 혼자 독립하여야 비로소 연결된다. 회사 안에 있으면 싫은 인간들랑도 어울려야 하고 다양한 사람을 사귀기가 힘들다. 인간은 의외로 예민한 센서로 주변인들을 동기화하게 되어 있다.(같은 전파를 가진 이들이 모이게 돼 있음)

여러가지 진실된 내용들이 많이 공감되었다. 소중한 건 내 안에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고마워.💜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01311830001&code=100100 우리를 만나게 해준 기사

 



 

그러고보니 사실 돈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나 자신의 상식을 얼마나 뒤집을 수 있느냐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결코, 비참한 일도, 괴로운 일도 아닙니다. 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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