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살고 싶다 - 김경주의 인간극장
김경주 지음, 신준익 그림 / 한겨레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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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절절한 외양은 아니고 오히려 희극인가 싶더니 읽으면서 점점 마음이 처절해지는 책이다. 인터뷰를 바탕으로해서 쓴 소설이라고... 김경주 작가님...

틈이 있다면 숨 쉬고 살고 싶다. 하지만 그 틈으로 들어오는 먼지들 뿐.

융은 빚을 갚기위해 대출 회사의 용역이 되었다. 조금씩 갚아간다면 빛이 보일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융도 몇 번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자신을 속여 보았다.
융은 고객에게 매일 빚이 빛으로 바뀔거라고 강조한다. 2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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