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로 산다는 것, 여성주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둘다 어떤 어떤 입장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참답게 살아갈 삶의 조건에 관한 것... 여성주의가 ˝참사람˝으로 살기 위해 당연히 지키고 수호해야할 권리와 책임에 관한 것이라면,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참사람˝됨은 신앙의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온 교회공동체와 분리될 수 없다. 276p

 


읽으면서 가장 공감된 부분. 조민아 교수의 글이다. 슈나이더스의 여성주의자 가톨릭들 Feminist Catholics, 가톨릭 여성주의자들 Catholic Feminists 의 여성교회 Womenchurch 운동 등의 내용들도 확인했다. 저자는 실천을 통해 가톨릭 전통이 새롭게 그리스도인들과 만날 수 있고, 따라서 여성신학은 성서와 전통을 여성의 시각으로 복원할 과제가 있다고 말한다.


여성주의는 교회가 감당해야할 가장 궁극적이고 진지한 도전이자, 가장 밝게 빛나는 미래의 희망이다.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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