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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평점 :
세월호참사 발생 160일째 된다라는데 현재 상황 천일도 지났다. 소설가 시인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언론학자 정치철학박사과정 등의 저자 중 사회학자의 글의 가장 좋았다. (그래서 사회학책을 소설보다 좋아하는 건가?) 각주가 많은 글은 자신에 목소리가 없어 보여서 그닥 안 끌리지만 소개된 책들은 모두 읽고 싶다.
내 ‘인생‘은 금물인데. 당신은 무엇을 하며 즐기고 있는가. 물어오는 자들. 미래의 피폭자들. 암환자들. 이주노동자들. 탈북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실업자들. 강정에서. 4대강에서. 용산에서. 크레인 위에서. 우리 시대의 구조적 폭력에 절망한 모든 인간들. 배제된 자들. 세월호에서 죽어간. 1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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