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오래 사귀기엔 힘든 기질이래요

(누가 나보고 그래요..

사람들이 나보고 새침해 보인다네요

나는 내가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타인이 느끼기엔 그렇지 않은가봐요

자신을 아는 것은 힘든 일 같아요

그래서 자기자신이 가장 사귀기 힘들고 알기 힘든 친구같아요

사람은 변하잖아요

시간이 흐르고 환경도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서요

평생 가장 친해야할, 친하고 싶은 친구와의 만남은 바로 자기 본질과 마주치는 일인 것 같아요


5:18  "저는 변함이 없어요, 지금까지."

 

그래도 당신은 변해요 내가 볼 땐 그래요

변함에 느린 속도를 가진 당신의 스타일을 조금은 알겠어요

오래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변화무쌍한 당신은 아녜요

변화와 안정 중에 한쪽을 구지 선택하라면 당신은 후자에요

말도 느리고 행동도 굼뜨고 하지만 둔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모르지요 또

변함이 없다하고 변한 것처럼 안정되어 보이지만 내면은 요동치는 바다일수도

차분함이 좋아요

예전엔 그랬어요 차분하고 내성적이고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아요

부끄러움이 많아서 걱정이 될만큼 조용했어요

이젠 제자리를 찾아야겠지요

그래야 조금은 편할 것 같아요

어쩌면 당신이 바라보는 당신과 당신이 바라보는 나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당신과 내가 바라보는 나는 영원히 부딪히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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