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고 싶은 것....도서관에 짱 박히기.
지방에 사는 소송 대리인이었는데 오십 줄에 들어서 그는 자신의 사무실을 팔고 훌쩍 떠났다. 강기슭으로 꽃을 재배하러 간 게 아니라, 국립도서관을 향해 떠나갔다. 그는 계절에 따라 도서관에서 매일 어떨 때는 여섯 시간을, 어떨 때는 여덟 시간을 보냈다. ... 그는 꽃을 거두기보다는 매우 섬세한 방식으로 인간 정신에 싹을 틔우는 가장 아름다운 생각을,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장 아름다운 대화를 거두었다. 246-24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