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향한 열정은 경험의 소산인 동시에 자아의 발명이기도 하다. 이는 물론 우리의 주요 감정이 대부분 그렇듯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가 누구를 `성적으로 갈망하느냐`에서는 본능이 중요하고, 누구에게 `끌리느냐`에서는 부모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누구를 `사랑하느냐`는 우리의 자아개념과 상당히 포괄적으로 관련된 문제다. 264~265p

 


☞성적인 욕망과 끌림 그리고 사랑이 과연 엄격히 분리되는 걸까? 만일 성적갈망의 대상과 끌림의 대상,사랑하는 대상이 한 사람이라면? (따로 따지는 것도 쉽지는 않을 듯) <감정수업>에서도 호감 끌림 질투 등 매우 혼란스럽게 섞이는 사랑에 관련한 감정들을 읽기는 했지만 완전한 동감은 안 되었다는....유전학 정신분석학 문화이론 생물학 등등을 갖다붙여도 학문적으로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성격의 단어가 ♥사랑♥ 아닐까? `예술은 무엇일까` 만큼 신비롭고 흥미로운 도전하고픈 연구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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