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이책을 읽은 후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돼지들은 누구에게도 나쁜 짓을 한 적이 없다. 고기가 되어 우리식탁에 오르기 위해 여기 와 있을 뿐이다. 그런데 고기가 되러 가는 길에도 매를 맞는다. 나는 울음을 터트리지 않으려고 용쓴다.
하지만 계류장을 나오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진다. 울음을 참으려니 목에 큰 덩어리가 걸린 것 같다. 나는 그 덩어리를 안간힘을 다해 꾹 심킨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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