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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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죽궤

예부터 죽부인(夫人)은 있어도, 여성이 안고 자는 죽부인(婦人)은 없다. 남성이 사용하는 죽부인은 죽궤(儿)라는 ‘물건‘과 같은 의미다. 여성은 현실에서나 인형으로서나 대상(object)인 것이다. 문제는 이성애 남성에게는 여성의 성이 필요하다는 뿌리 깊은고정관념이다. 그래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라는 모순어가 당연시되고 성매매, 포르노 산업, 리얼돌이 성폭력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이 가능한 것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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