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사저 (믿고 사는 저자..
오랫동안 우리들의 머릿속을 지배해 온 것이 지금은 불편한 단어로 인식하는 ‘정상 가정‘이라는 환상입니다. ‘정상가정‘이라는 단어를 듣고 5월 5일에 엄마 아빠가 아이 둘을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뛰어노는 모습이 떠오르신다면, 이 모습에서 벗어난 형태를 ‘결손 가정‘이라는 폭력적인표현으로 부르던 때가 있었던 것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시기에 태어나 이러한 압력을 받고 자란 우리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 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