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순례자 - 가문비나무의 노래 두 번째 이야기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지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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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에 대하여 ‘너‘로 존재하는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자존심과 자만심을 내세우며 살아가기를 멈출 때, 우리는하느님과 ‘나와 너‘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지성으로 모든 것을통제하려 하지 않고 스스로 겸손하게 내맡기는 사람만이 이 길을 갈수 있습니다.

신앙의 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시에 악기가 나를 연주하는 경험을 합니다. 손은 연장을 인도하지만, 연장이 손을 인도하는 현상을 경험합니다. 거꾸로 가는 관계입니다. 이같은 경험의 역전은 사랑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상호작용입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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