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어휘의 신 - 학종.면접.수능 합격을 위한 실전 배경지식
김송은 지음 / 공명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다. 기초공사가 잘 되면 어떤 건물도 튼튼하게 지을 수 있다. 저자는 에듀플렉스의 총괄 상무를 역임했고 사교육 시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했다. 국어든 사회든 과학이든 용어와 개념을 알고 있다면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과목별 개념어 정리가 아닌 진로에 맞추어 각 전공과 계열에 맞는 어휘들을 정리한 기획이 좋았다.

이 책은 결국 두루 아는 것이 많아 생각의 스펙트럼이 넓은 미래의 융합형 인재를 위한 입문서 정도라 할 수 있겠다. (서문에서)

책을 읽는 방법도 친절하다. 어휘-학문분야-세부전공-분야별 적합성 체크리스트-대학 기출 면접, 논술 문항의 순으로 되었다. 총 9개의 학과 계열이 있는데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이러한 구분이 중요할 듯하다. 독자가 성인이라 하더라도 계열 학과의 구분 없이 상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어휘가 생성되는 속도도 빨라지므로 어휘와 개념에 대한 공부는 아마 평생 필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깊게 발 담가왔던 계열은 예체능, 사회과학, 교육 정도이다. 앞으로는 인문 어문학 쪽으로 계속 공부하고 싶다. "책읽는 것을 좋아한다, 역사, 문화, 예술 관심이 많고 글로 쓰거나 말로 표현하는 언어적 능력이 탁월하다.." 등 적성도 잘 맞는 것 같다. 만일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지금의 인생과는 많이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 ^^

혼자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책을 넘기다가 현재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를 만났다.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주변 환경을 살펴 그것에 적합한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을 통해 자신해야 할 과업을 성공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감정 (171)이다. 벤듀라는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네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일단 성공해보기, 둘째 롤모델에게 배우기 셋째, 누군가의 칭찬이나 스스로의 파이팅 넷째, 신체적, 정서적 환경 살피기 등이다.

또한 공부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학생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습법이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 학습자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발견, 목표 세우기, 공부에 필요한 자료 탐색,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 선택, 동기부여, 학습결과 분석까지 자기 스스로 이끌어 간다.

색인에서도 깔끔하게 ㄱㄴ순 서로 용어가 정리되어 있다. (과연 어휘의 신답다.) 공부할 시간이 없는 고3들에게는 대학 기출 면접 질문이, 이제 막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이라면 자신의 호기심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국어영역의 중요성의 강조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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