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종사자 시절 책을 읽을 여유가 1도 없었고 백수가 되어 이 책을 자세히 읽으며 구구절절 맞는 말씀에 박수를 칠 지경이다.. 백수가 되어 좋은 점은 늦잠을 잔다. 삶의 모든 디테일에 감각이 예민해진다. 시간이 남아돈다. 내가 하고싶은 때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다ㅡ 그러나 우울해 질 수 있다. 수동태로서 정해진 시간에 ‘꼭‘ ‘반드시‘‘죽어도‘ 마쳐야할 일은 없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내가 주체로서 만족스럽게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시금 깨닫는다.

카페보다 도서관보다 !집에서 행복하지 못했던 이유를 찾아냈다. 중요한 한 가지 의문을 풀었다ㅡ 역시 모든 인생의 답은 책에 있다.


만일 밑줄친 마지막 문장에서 종교를 00으로 바꾼다면? 어떤 단어가 들어갈 수 있을까. 「종교없는 삶」「종교적 경험의 다양성」를 아직 읽지 못했다. 다 읽은 후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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